설연휴 꽉 채울 지상파 파일럿 예능, 스포츠→언택트 공연까지
2021. 02.10(수) 11:44
KBS
KBS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설연휴를 맞아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포츠부터 언택트 공연까지 수많은 장르 가운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TV라떼는'→'조선팝어게인' KBS, 뉴트로의 재조명

먼저 설 연휴 첫날에는 뉴트로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 'TV라떼는'이 방송된다. 서경석과 김도연, 박지원이 MC를 맡게 됐으며, 지난 한가위 특집으로 이미 시험적인 방송을 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대적 감각을 효과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VR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진행하여,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라떼 감성 가득한 스튜디오를 감상하는 재미까지 더했다고 한다.

이어 코로나 블루를 날리는 흥 넘치는 새해를 열자는 취지로 기획된 2021 설 대기획 ‘조선팝어게인’이 안방 빅쇼를 펼칠 계획이다.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조선팝'을 내세워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빅 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류수영의 동물티비'도 첫 방송된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류수영이 데뷔 이래 첫 단독 MC를 맡아 말 못 하는 동물을 대신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애니멀 리스너'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또한 우리 소리에 맞춘 한국적 뮤지컬드라마 '구미호레시피'가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판소리와 구미호를 로맨틱판타지로 엮어내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진하게 선보여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MBC

MBC, 트로트X스포츠 열풍 잇는다

MBC는 인기 포맷 트로트와 스포츠를 내세우며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트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연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대항전 '트로트의 민족'이 설을 맞아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로 다시 찾아온다.

이번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트로트의 민족' 올스타들과 지역 단장, 부단장들이 뭉친다. 흥과 끼가 넘치는 트로트 무대로 코로나19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는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대신, 그동안 맹활약을 펼친 체육돌과 키즈들을 초청해 색다른 특집으로 꾸며진다.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찬호는 골프에 도전, 새로운 도전에 긴장을 표하면서도 반전 골프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식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직접 요리에 나서고, 사이클에 도전하는 박지성은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길을 힘차게 내달리는 모습으로 눈호강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주말 '뉴스데스크' 코너인 '로드맨'이 뉴스 코너 사상 최초로 독립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무거운 사회 문제를 예능 형식의 포맷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드맨'은 스페셜 MC 장성규와 로드맨 염규현 기자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보여 주며 우리 고향의 현주소를 짚어볼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SBS

SBS, 남녀노소 세대 아우르는 특집

SBS는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국내 예능프로그램 최초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골 때리는 여자들'이 방송된다.

2002 월드컵의 영웅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고, 이수근과 배성재가 진행을 맡는다. 총 네 팀이 출전하는데, 'FC 구척장신', 'FC 개벤져스', 'FC 불나방', 'FC 국대패밀리'가 합세, 축구 경기로 명절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것으로 보인다.

설날 당일에는 가요계 레전드 열두 팀이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쇼 '전설의 무대 - 레전드12'가 전파를 탄다. MC 성시경을 필두로, 변진섭, 백지영, 폴킴, 박미경, 김종국, 데이브레이크, 잔나비의 최정훈, 양희은, 김필, 김현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광민까지 국내 최정상급 가요계 레전드 열두 팀이 출연한다.

또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의 서울 만끽 가이드 '가이드는 외국인 - 서울 편'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외국인들이 관광 가이드로 변신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역할이 바뀐 듯한 이들의 모습은 물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서울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상파들은 다채로운 설특집 예능프로그램을 론칭,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정규편성의 기회를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각 방송사]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KBS | MBC | SBS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