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 선호도 조사, 관심 있는 가수도…46%는 무료 원해
2021. 02.16(화) 18:01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에서 온라인 공연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음레협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3년 이내 유료 오프라인 공연을 관람한 전국 만 16세~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월 한 달 간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온라인 공연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남성이 51.4%, 여성이 48.6%였으며, 이들 중 무료 온라인 콘서트의 경우 관람 유경험자가 58.1%, 무경험자가 41.9%였다. 유료 온라인 콘서트의 경우에는 관람 유경험자가 37.9%, 무경험자가 62.1%였다.

무료 온라인 콘서트는 1시간 미만 관람하는 비율이 69.1%로 많았으며, 무료 온라인 콘서트를 끝까지 시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집중해서 보기 힘들어서’, ‘보고 싶은 가수의 공연이 끝나서’, ‘갑자기 다른 일정이 생겨서’가 순서대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유료 온라인 콘서트의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이 50.4%로 무료와는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끝까지 시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보고 싶은 가수의 공연이 끝나서’가 가장 높은 비율로 뽑혔으며 이밖에는 무료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한 반응들이 나왔다.

온라인 콘서트 시청 시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 중 온라인 콘서트 만족도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 48.7%(무료)와 44.3%(유료)로 가장 많았고 오프라인 콘서트와 비교한 온라인 콘서트 만족도는 보통(41.4%)과 불만족(33.2%)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응답자 중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하지 않는 이유로는 무료와 유료 모두 ‘공연 정보를 알지 못해서’, ‘관심 있는 가수의 공연이 아니라서’, ‘볼만한 환경이 되지 않아서’ 이유가 많았고 유료의 경우에는 ‘가격이 비싸서’가 30.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선호하는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으로는 유튜브가 72.9%로 가장 높았으며 네이버 V라이브(17.6%), 비욘드 라이브(2.8%), 줌(2.4%), 페이스북(1.8%) 등 순으로 높았다. 이들이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는 접근이 용이해서가 77.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온라인 콘서트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로는 포털 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 등),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순서대로 높았다.

좋아하는 가수 출연 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금액의 범위로는 지불의향 없음(무료만 가능)이 14.0%, 1만원 미만이 28.9%, 1만원~2만원 미만이 24.5%, 2만원~3만원 미만이 14.0%, 3만원~4만원 미만이 9.7%, 4만원 이상이 8.9%였다.

관심 있는 가수 출연 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금액의 범위로는 지불의향 없음(무료만 가능)이 46.6%로 상당히 높았으며, 1만원 미만이 26.9%, 1만원~2만원 미만이 16.0%, 2만원~3만원 미만이 6.5%, 3만원~4만원 미만이 2.5%, 4만원 이상이 1.5%라고 응답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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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살펴보면 2만 원 이상 결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좋아하는 가수가 출연할 경우가 32.6%, 관심 있는 가수가 출연할 경우가 10.5%로 아직까지 대중들의 결제 의향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관람하고 싶은 온라인 콘서트의 형식으로는 일반적인 공연 관람 형식이 40.0%, 채팅 등 소통 가능한 콘서트 형식이 28.2%, VR 및 특수효과 형식이 14.6% 등 순서로 높았다. 또한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무료 온라인 콘서트 관람 의향에 대해 ‘매우 있다’가 20.4%, ‘있는 편이다’가 66.1%, ‘없는 편이다’가 12.0%, ‘전혀 없다’가 1.5%였다. 유료 콘서트의 경우 관람 의향이 ‘매우 있다’가 10.4%, ‘있는 편이다’가 46.8%, ‘없는 편이다’가 35.4%, ‘전혀 없다’가 7.4%였다.

코로나 종식 이후 오프라인 공연 관람에 대해 오프라인 공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반응이 53.3%로 가장 높았고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반응이 37.3%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오프라인 공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반응(9.4%)도 있었다.

한편, 음레협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온라인 공연이 필수 까지는 아니지만 모두들 준비는 해야 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사된 자료 없이 추측으로만 시도를 하고 있어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중소 레이블에게 시행착오는 곧 폐업으로 직결될 수 있다. 이번 리서치 결과가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행했다” 고 조사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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