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모' 사유리·젠 모자, 아파트 화재 "살아 남았다"
2021. 02.24(수) 07:09
사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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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아파트 화재를 겪었다. 아들을 데리고 무사히 탈출했지만 카페에서 쫓겨난 사연을 밝혔다.

24일 사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3일 오전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히 대피하는 사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우리 집 창문까지 연기가 올라와서 밖에 뽀얗게 변했다. 무엇보다 두려웠던 것은 우리 3개월 밖에 안되는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싶어서였다.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고 하늘이 무너질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함께 돌보고 있던 이모님과 함께 반려견들을 데리고 집을 무사히 탈출했다"며 "겨우 밖에 나가자마자 아들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아들이 작은 입으로 열심히 호흡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한 10살 아이에게 자신의 패딩을 주고 근처 카페로 향했다는 사유리는 급히 나오느라 휴대전화를 챙기지 못했고, 이로 인해 QR코드를 인증하지 못해 카페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입술이 파란색이 된 아들을 보여주며 아들을 위해 잠깐이라도 실내에 있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안된다고 하셨다"며 "다른 매장처럼 인적사항을 적고 입장을 가능하게 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만약 아이가 추워서 떨고 있는 상황에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매장에서 내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바라는건 그것 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 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지난해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사유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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