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정약용 役 류승룡,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결정"
2021. 02.25(목) 17:39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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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 배우 류승룡 캐스팅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제작 씨네월드)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준익 감독과 출연 배우 설경구 변요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경구는 극 중 정약용을 연기한 류승룡에 대해 "감독님이 정약용 캐스팅을 두고 어려워하길래 힌트를 줬다. 그 시기에 기분이 좋은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더니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류승룡을 언급했다"면서 "류승룡이 시나리오를 보지도 않고 하겠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익 감독은 "류승룡에게 시나리오를 보냈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10분 있다가 전화가 오더라. 류승룡이 '책을 왜 봅니까 합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익 감독은 "류승룡에게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보고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하기로 하고 시나리오를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오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3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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