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美 연기상 26관왕? 상패는 1개 받아 체감 못해"
2021. 02.26(금) 12:05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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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미국 연기상 26관왕 달성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이삭 감독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문유랑가보'로 칸에서 인정 받은 정이삭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해 조화로운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또한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윤여정은 전형적인 할머니가 아닌 자신만의 색깔로 순자를 연기할 수 있었던 이유로 "아이작이 그렇게 썼다. 어떤 감독들은 배우들을 가둬 둔다. 저도 배우 생활을 오래했으니까 아이작에게 할머니를 '흉내내야 하느냐' '특별한 제스처를 해야하냐'고 했더니 '절대로 그럴 필요 없으니까 선생님이 하시라'고 했다. 제가 혼자서 속으로 에이 플러스를 줬다. 이 감독 괜찮다고. 저는 자유를 얻었다"면서 "아이작하고 저하고 같이 만든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현재 미국 연기상 26관왕을 기록하며 올해 오스카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26관왕이라고는 하는데 상패는 한 개 받았다. 체감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말로만 전해듣지 저는 실감을 못하고 있다. 제가 할리우드 배우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 땅이 넓어서 그런지 무슨 상이 많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리'는 3월 3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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