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박혜수 옹호글 등장 “피해자 주장하는 친구, 오히려 가해자” [전문]
2021. 02.27(토) 09:11
배우 박혜수
배우 박혜수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폭(학교 폭력)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이 박혜수를 옹호했다.

지난 25일 누리꾼 A씨는 '박혜수 대청중 동창인데 이번 학폭 사건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박혜수를 옹호하는 늬앙스의 글 한 편을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소문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나도 편견 가지고 봤지만 악질적인 애는 아니었다"라며 "떠도는 루머로 다들 사람 하나 매장 시키려는 게 어쨌든 같은 반 동창으로서 친하진 않았어도 이렇게 아무도 나서주지 않는 게 너무 불쌍해서 글을 써본다"고 포문을 열었다.

A씨는 박혜수가 학급 임원을 맡아 말을 꽤 나눠본 경험이 있다고. 그는 "상식적으로 누굴 때리는 애가 학급 임원으로 뽑힐 없지 않느냐. 그만큼 다른 애들이랑 그냥 두루 두루 잘 지냈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현재 박혜수 학폭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가해자였다며, "피해자라고 말하는 친구 중 한 명은 심지어 같은 반이었고 박혜수랑 친하게 지냈다"며 "먼저 박혜수를 때리고 싸우는 거 본 애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제 와서 피해자인 척 매장 시키려고 하는 건 너무하다"고 적었다.

앞서 박혜수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여러 건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며 곤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지난 26일 첫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연기됐으며, 관련 홍보 프로그램 역시 박혜수 출연을 취소했다.

이하 박혜수 학폭 관련 누리꾼 글 전문

박혜수 대청중 동창인데, 지금 여론 안 좋은 것도 알고 욕 먹을 각오하고 올리는 거야.

떠도는 루머로 다들 사람 하나 매장 시키려는 게 어쨌든 같은 반 동창으로써 친하진 않았어도 이렇게 아무도 나서주지 않는 게 너무 불쌍해서 글 써봐.

솔직히 강남 애들이 이 나이 먹고 사실 아닌 거 알아도 굳이 나설 필요는 없지. 막말로 내 일상도 바빠 죽겠는데 심지어 내 일도 아니잖아? 진짜 악의적으로 괴롭히려는 거 아니라면 말이야 솔직히 나만 해도 불쌍하지만 가마니였으니까. 근데 이렇게까지 루머 퍼지는 건 안타까워서 용기 내서 글 써본다.

난 중3때 같은 7반이었고 그 당시에도 소문 많았던 건 사실 맞아. 그래서 나도 편견 가지고 봤었고.

근데 실제로 우후죽순 올라오는 것처럼 행동을 진짜 하는 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고 얘가 회장인가 부회장도 했어서 말도 꽤 나누고 했었음. 반에서 애들이랑도 그냥 두루 두루 잘 지내고 그만큼 그냥 좀 나대고 시끄럽긴 한데 소문 도는 거처럼 그런 악질적인 애는 절대 아니었어.

단지 시끄럽고 나대는 거 좋아하는 타입. 상식적으로 누굴 때리고 삥 듣고 이런 애가 학급 임원으로 뽑힐 일은 없잖아. 그만큼 다른 애들이랑 그냥 두루 두루 잘 지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들. 동창이라면 무조건 다 알 텐데 나도 그 친구들 무서워서 익명으로 남기지만 그 당시에도 무서웠고 애들 많이 괴롭히고 다닌 건 사실이잖아.

근데 다들 조용히 있는 것도 너무 답답해 아는 사람들은 다 알 텐데 말이지. 피해자라고 말하는 친구 중 한 명은 심지어 같은 반이였고 박혜수랑 친하게 지냈잖아. 교실에서 일방적으로 맞았다면서. 너가 먼저 박혜수 때리고 싸우는 거 본 애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제와서 피해자인 척 매장시키려고 하는 거는 너무한 거 아닌가 싶어.

다른 건 몰라도 그 친구들이 학폭 피해자라고 하는 건 동창으로써 좀. 그렇네.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서 용기내서 말한다. 박혜수 소속사에서도 증거 있다고 강경대응 한다던데 그럼 강력한 뭔가가 있다는 건데 그러다가 사실 아니라고 밝혀지면 어쩔 거야. 적어도 입장 나올 때까진 중립 기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애는 아니었다는 걸 아는 사람으로써 악플 다는 사람들도 다들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연예인들 악플로 ○○까지 하는 거 다들 겪어놓고선 사람 하나 죽여보겠다고 달려드는 건 아닌 거 같아. 그리고 난 솔직히 진짜 무서워 진짜 이렇게 루머 퍼지는 거 보면서 걔가 혹여나 안좋은 생각이라도 할까 싶어서. 그래서 사실 글 쓴 이유이기도 해.

입장 나온 후 그 이후에 비판할 건 비판해야지 아직 밝혀진 것도 아닌데 이렇게 무분별 하게 사람 죽이기 하지는 말자. 어쨌든 나도 티비에 나오는 거 보고 신기하긴 했는데 중 3때 너에 관한 소문들 믿고 안 좋게 생각해서 미안했다 박혜수. 잘 밝혀내고 잘 일어나길 바랄게.

졸업 앨범 첨부할게. 동창이라는 인증이 있어야 좀 믿어줄 거 같아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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