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바코드, 2연승 성공…눈오리의 정체는 나윤권 [종합]
2021. 02.28(일) 19:42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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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바코드가 2연승에 성공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바코드의 두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윤상, 더원, 애즈원 민 등 21명이 합류하며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B형 여자였다. B형 여자는 태연의 '만약에'를 선곡해 아련한 풋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펜트하우스는 성시경의 '희재'로 숨죽이고 듣게 되는 아련한 음색을 자랑했다. 승리는 12표를 획득한 펜트하우스가 차지했다.

아쉽게 대결에서 패한 B형 여자의 정체는 그룹 러브홀릭 지선이었다. 지선은 윤상과의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 분만 저를 택해주셨으면 했다. 그게 바로 윤상이었다. 정말 열심히 했다. 같은 학교에 교수로 재임 중이다. 바로 옆방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꼬막과 눈오리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꼬막은 딘의 D(HALF MOON)를 감각적인 멜로디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몽환 보이스로 소화했다. 이어 눈오리는 정승환의 마음이 차분해지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이 바보야'를 소화했다.

최종 결과는 눈오리가 16표를 받으며 11표 차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꼬막은 자신의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였다.

외국인 최초 메인보컬 민니는 고향 태국에 머물고 있는 부모에게 감동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부모가 기대한 프로그램에 나왔다. 떨려서 부족한 점도 있지만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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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48대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에 오른 펜트하우스는 김세정의 '꽃길'을 선곡했다. 잔잔히 울려 퍼지는 그의 목소리는 판정단 마음을 녹였다. 눈오리는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애절하게 울려 퍼지는 감성으로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유영석은 "펜트하우스는 저음, 중음, 고음, 가성이 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모두 여린 느낌이다. 노래 끝날 때까지 마음을 열 수 없었다. 이런 부분이 강한 끌림으로 작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눈오리 경우 매력을 내세우는 노래가 있고, 실력을 앞세우는 노래가 있다. 대단한 실력을 지닌 참가자다. 치밀하고 빈틈이 없었던 무대다. 기대감을 증폭할 수 있는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가왕 후보는 치열한 접전 끝에 18표를 획득한 눈오리가 됐다. 3라운드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펜트하우스의 정체는 그룹 블락비 태일이었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 선 소감에 대해 "2년 만에 무대를 섰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자극제를 얻고 간다. 앞으로의 활동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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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대 위로 오른 가왕 바코드는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불렀다. 그는 귀 기울이게 되는 신비로운 음색을 자랑하며 노래를 이어갔다. 특히 그는 요즘 시국에 맞는 선곡으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희준은 가왕의 무대를 보고 감탄했다. 그는 "저는 집에 가면서도 계속 가왕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안 됐을 것 같다. 너무 노래를 잘하신다. 맞서는 무대를 보여주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유영준은 "눈오리의 장점이자 단점은 감정을 계량컵에 담아 정확히 부르는 거다. 마땅히 가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코드의 세련된 표현력도 좋지만, 눈오리의 탄탄한 실력에 한 표를 건넸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종 결과는 바코드가 한 표 차로 가왕 자리를 지켰다. 아쉽게 패배한 눈오리의 정체는 나윤권이었다. 그는 "독기를 품고 왔다. 오히려 그게 독이 된 것 같다. 아쉽지만 다음번에 가왕 자리를 노려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윤권은 "저를 오래 보신 분들은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고 속상해한다. 나는 괜찮다. 롱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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