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와 산책”…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
2021. 03.06(토) 08:43
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홍상수 감독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영예를 안았다.

5일(현지시간) 오후 12시 온라인 생중계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를 통해 '인트로덕션'(감독 홍상수)은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금껏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까지 총 다섯 번 공식 초청을 받았다.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홍상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해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홍상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으로 세 번째 수상 영예를 안았다.

홍상수 측은 공개된 영상, 글귀를 통해 영상 속 달팽이의 의미를 전하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얼마 전 김민희와 산책을 하다가 이 달팽이를 발견했다. 여러분에게 이 달팽이를 작은 선물로 보여주고 싶었다. 어려운 시기인데, 건강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민희가 도리스 데이의 '케 세라 세라'를 부르는 목소리가 담겼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영화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했으며 상반기 국내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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