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이간질" vs "따돌림 NO" 심은우 둘러싼 진실게임 [이슈&톡]
2021. 03.09(화) 16:11
심은우
심은우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심은우의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이 해명을 통해 논란을 재차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한 폭로자가 이를 재반박하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 내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북평여자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 앞에 나왔던 학교 폭력에 비해선 신체적 폭력도 없었기에 묻으려고 했다. 하지만 진짜 미칠 것 같아서 고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은우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다. 여중 나온 사람들은 아실 수도 있다.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겪었다"라며 "심은우는 잘 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 씨는 "심은우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라고 주장했다.

A 씨는 "그 결과 저는 힘겨운 학교 생활을 보냈다. 중학교 3학년 때는 전학을 갔고, 집 전체도 저 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우리 아빠는 행여라도 아이들한테 맞을까 봐 합기도를 보내주기도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측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본인 확인 결과 재학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 중 한 명과 마찰이 있어서 관계가 좋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심은우는 초등학교에서 전교 회장을 했고, 중학교 재학 시절 학급의 반장을 맡아서 할 정도로 품행이 바르고, 범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어울리던 친구들과 욕을 섞어서 대화한 사실 때문에 안 좋은 무리들로 보여질 수 있었을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작성자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해 연락을 시도했다. 그러나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그의 언니와 통화해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심은우에게 중학교 재학 시절 기억을 찾아 줄 친구들과 연락을 시도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정리되는 대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의 입장을 확인한 작성자의 언니 B 씨는 심은우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나한테 어제 전화해서 사과한다더니, 오늘 나온 기사 읽고 너무 화가 나나더라. 내가 깜빡 속을 뻔했다. 남의 인생 밥줄 건드는 거 찝찝했는데 일말의 죄책감도 없애줘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B 씨는 "기억이 안 나면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일이지 어제 왜 전화했냐. 녹음 파일 보유하고 있고, 기자님께 이미 보냈다. 전학 보낸 걸로 모자라서, 이후에도 협박하지 않았냐. 이걸 기억 못 하는 그쪽도 대단하다. 내 동생 아픈 모습을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진실은 당사자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심은우가 자신의 가해 의혹을 해소할 근거를 제시해 다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심은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