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반값 된 가자미…어민 살릴 한고은표 레시피 채택 [종합]
2021. 03.25(목) 22:23
맛남의 광장
맛남의 광장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맛남의 광장' 멤버들과 배우 한고은이 가자미 값 하락으로 힘들어진 어민들을 응원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가자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 양세형, 유병재는 가자미를 잡는 어민들을 만났다. 어민은 "올해 유별나게 가자미가 많이 잡혔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소비량이 줄어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며 "지난해에는 60~80마리 들어 있는 1박스 기준 12만원이었는데 올해는 6만원"이라고 어려운 사정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박스당 6500원까지 받아본 적도 있다. 팔아봤자 남는 것도 없어서 지인들 다 나눠줬다. 6500원 받는 순간에 바다에 던져버리고 싶더라. 너무 속상하더라. 요즘은 나갈 때마다 만선인데, 안 팔리니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팔리지 않은 가자미가 냉동창고에 계속 적체되고 있는 상황. 수협 직원은 "가자미 냉동은 20년 만에 거의 처음 본다. 200t 정도 보관돼있다. 더 이상 쌓아둘 자리도 없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가자미만큼 요리하기 손 쉬운 생선이 없는데, 비린내도 안 나고 그냥 구우면 맛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게스트 한고은과 함께 선보인 가자미 음식은 가자미구이였다. 여기에 맑은 미역국을 함께 만들어 한 상을 차렸다. 가자미구이에는 다진마늘, 파, 진간장, 고춧가루 등을 섞은 양념장을 올려 맛을 더했다. 맑은 미역국은 생미역을 넣고 소금, 국간장, 다진마늘, 액젓으로 간을 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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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를 활용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김희철과 한고은은 가자미를 활용한 솥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한고은은 "솥밥은 가자미로 할 수 있는 요리 중에 조금 색다른 방식인 것 같아서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발라낸 가자미 뼈로 우린 육수에 쌀과 껍질 쪽만 살짝 구운 가자미살, 볶은 우엉을 넣고 솥밥을 지었다. 한고은은 가자미 알을 이용한 조림도 선보였다. 그는 "알은 밥에 들어가면 쓴맛이 날 수 있어서 따로 요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미뼈로 만든 육수에 간장, 설탕, 생강가루, 다진 마늘, 표고버섯가루, 청양고추 등을 넣고 가자미알과 함께 끓여 가자미 알 조림이 완성됐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마라 가자미구이를 선보였다. 양세형은 먼저 손질한 가자미에 후추로 밑간을 하고 튀기듯이 구워냈다. 이어 다진 마늘, 파, 팽이 버섯, 숙주 등을 마라 양념장에 볶은 후 구운 가자미 위에 올려 완성했다.

백종원은 한고은과 김희철이 낸 요리를 먹어보고는 "김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가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양세형 유병재가 만든 요리에 대해서는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다만 백종원은 "손이 더 많이 간 음식"이라며 한고은 김희철 팀의 음식을 더 치켜세웠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맛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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