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불새 2020'에서 홍수아가 서하준과 갈등을 빚었다.

7일 오전 방송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연출 이현직)에서는 이지은(홍수아)과 서정민(서하준)이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서정민 이지은은 서로를 향한 불만을 쌓아오고 있었다. 이지은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오는 스트레스에 지쳐있었고, 서정민은 이지은의 인생에 자신이 없다는 느낌을 받으며 연애 때의 달달한 순간들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에 서정민은 여자 친구를 섭외, 집으로 초대해 이지은의 질투심을 유발하려 했다. 이로 인해 다시금 사랑이 싹트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던 것.

하지만 베이비시터가 집에 없다는 생각에 황급히 집으로 달려온 이지은은 서정민이 여자 친구와 함께 아이들을 나눠 안고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냈다. 여기에 친구가 서정민의 부탁으로 질투를 유발하는 상황. 결국 이지은이 진심으로 분노하자 친구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자리를 떴다.

서정민이 장난을 벌인 이유를 알게 된 이지은은 분노했고, "우린 지금 연애하는 게 아니다.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 책임져야 할 것이 생기고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정민은 "하루 30분이라도 짧게나마 오붓하게 대화 나눌 시간이 있는 와이프를 원한다"며 맞서 싸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불새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