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월'을 향한 이유없는 평점 테러 [무비노트]
2021. 04.07(수) 14:56
당신의 사월
당신의 사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당신의 사월'이 일부 누리꾼들의 평점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작 실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1일 개봉된 영화 '당신의 사월'(감독 주현숙·시네마 달)은 지난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 영화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아닌 그날을 기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전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는 평범한 개인들을 조명하며 위로를 건네는 이번 작품은 개봉 전부터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개봉 후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0점을 기록, 평단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CGV 골든에그 지수는 94%를 기록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이와 다르게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5일 정오 기준 3.47점을 기록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영화를 보지 않아도 평점을 매길 수 있다. 관람객 평점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이다.

평점을 낮게 준 댓글들 대부분은 '당신의 사월'이 정치 선동 영화라며 비판하는 내용이다. 보궐 선거와 맞물린 개봉 시기에 대해 근거없는 의심으로 영화를 관람하지 않았음에도 무분별한 테러를 가하고 있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관람객들의 평점은 되려 '당신의 사월'이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과는 다르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에 주현숙 감독은 악성 평점 테러에 대해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당신의 사월'은 참사를 바라보며 아파한 평범한 시민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하며 "이 영화를 진영싸움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당신의 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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