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진짜 '굿바이' [이슈&톡]
2021. 07.07(수) 10:22
아이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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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즈원의 프로젝트가 진짜 끝났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8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48’에서 상위 순위(1~12위)에 들어간 한국인 멤버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멤버 3명(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으로 구성된 한일 합작 걸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는 초동 판매 수량이 35만6313장을, 세 번째 미니앨범 ‘오나이릭 다이어리’(Oneiric Diary)는 38만9334장을 기록하는 등 앨범 판매량에 있어서 높은 성과를 보여줬다. 각종 시상식과 행사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물론 굴곡도 있었다.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순위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이즈원 멤버 결성 과정에도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엠넷은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엠넷에 있다”라며 아이즈원의 활동을 지원했다. 팬들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정해진 활동 기간, 2년 6개월이 지난 후에도 팬들의 응원은 계속됐다. 지난 4월 공식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계약 연장설과 재결합설이 돌았다.

일부 팬들은 국민청원까지 올려가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심지어 아이즈원의 팬덤 ‘위즈원’은 그룹의 재결성을 위한 펀딩을 추진, 약 32억 원의 금액을 모으기도 했다.

팬들의 바람에 응답한 CJ ENM과 각 멤버들의 기획사들은 재결합을 놓고 진지한 논의에 들어갔다. 각 소속사, 멤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활동 연장을 논의했다.

결론은 무산이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CJ ENM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재결합을 두고 다각도로 논의를 거쳤으나 재결합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CJ ENM 관계자는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최근까지도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누었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했다”라며 “재결합 여부와 상관없이 멤버들의 앞길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팬들은 이번에도 역시 아쉬움을 보이고있다. 그럼에도 재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 CJ ENM과 각 소속사들의 결정을 존중하는 분위기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향후 각자의 위치에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프로젝트그룹으로 활동했던 아이오아이, 워너원 등도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계약 연장 이야기가 나왔지만 모두 약속된 기간까지만 활동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에는 솔로 활동과 새 그룹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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