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장인' 선미의 화려한 귀환, 여름 감성 저격할 '1/6' [종합]
2021. 08.06(금) 15:42
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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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선미가 색다른 콘셉트로 귀환했다.

선미의 세 번째 미니앨범 '1/6'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중력이 6분의1인 달에서는, 근심의 무게도 6분의1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선미의 세 번째 미니앨범 '1/6'은 이전에 선보였던 선미의 음악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트랙들로 구성됐다.

'1/6'는 타이틀곡 '유 캔트 싯 위드 어스(YOU CAN'T SIT WITH US)'를 비롯해 '써니(SUNNY)', '6분의 1', '콜(Call)', '나르시시즘(Narcissism)', '보더라인(Borderlin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선미는 앨범 전곡에 작사, 총 4곡에 작곡자로 참여하여 선미만의 색깔이 진하게 담긴 ‘선미팝’으로 가득 채워냈다.

특히 타이틀곡 'YOU CAN'T SIT WITH US'는 연인에 대한 분노를 노래하고 있지만 음악은 경쾌하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선미가 기존에 선보인 곡들 보다 한층 빨라진 비트는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에 대해 선미는 "처음으로 발랄한 콘셉트를 선보이게 됐다.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는데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꼬리'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가볍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가 정말 빠른 노래다. 내가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bpm은 120 정도다. 근데 'YOU CAN'T SIT WITH US'는 140이다. 처음에 소화하기 정말 힘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빠르기의 bpm이라 연습과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선미는 'YOU CAN'T SIT WITH US'와 함께 타이틀곡으로 고민했던 'SUNNY'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그는 "대중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았다. 저를 잘 표현한 노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사를 보면 2절에 거북이가 나온다. 내가 스노클링을 하다가 만난 거북이를 연상하면서 작성했다. 요즘 무더운 날씨에 바다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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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1/6'에 담긴 메시지로 위로를 꼽았다. 그는 "코로나19로 팬들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앨범으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 비주얼 콘셉트는 2000년 대 초반이다.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활동을 통해 '선미답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사이렌' 활동 당시 기자분들이 '선미팝'이라는 워딩을 써주셨다. 널리 퍼져서 덕분에 선미라는 장르가 생긴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후배들의 롤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매번 모든 곡에 의미를 둘 수 없다. 본인만의 이야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비주얼 콘셉트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후배들을 향해 애틋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아울러 선미는 이날 저녁 7시 '#OUTNOW Unlimited'를 통해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OUTNOW Unlimited'는 비대면 가상과 현실 플랫폼과 현실을 잇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총망라한 확장 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무대를 꾸민 모바일 K-POP 컴백 페스티벌이다.

이에 대해 "XR 기술이 해외에서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확장 현실을 통한 공연 문화가 정착될 것 같다.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고 싶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선미는 "분명히 밝고 신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서늘한 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위로하고 공감하는 선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오랫동안 노래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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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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