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여홍철X여서정, 시청자 흐뭇하게 만든 부녀 케미 [TV온에어]
2021. 08.09(월) 05:58
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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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당나귀귀'에서 전 체조 선수 여홍철이 딸 여서정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부녀 메달리스트가 된 여홍철 해설 위원과 여서정 선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홍철은 여자 기계체조 최초 동메달을 획득한 딸 여서정에 대해 "여서정 선수가 여자 기계체조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메달리스트도 처음이다.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여홍철은 어린 시절 여서정의 영상을 보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 대표 체조 선수 출신인 부모를 따라 체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결승전 1차 시도에서 자신의 기술 '여서정'으로 최고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여홍철은 "사실 여서정이 자신의 기술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꼈다. 만약 성공한다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무 좋아서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차 시기에 여서정의 아쉬웠던 착지를 본 여홍철은 점수 계산을 하고 있었다며 "불안정한 착지로 아쉽게 감점됐다. 대회가 끝난 후 물어봤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힘 조절이 안 됐다고 하더라. 착지만 잘 나왔으면 금메달을 땄을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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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은 여서정의 동메달 수여 순간에 말을 잊지 못했다. 그는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기분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라며 정신없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서정 선수가 동메달을 딴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하기 전에 다음 올림픽 출연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의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홍철은 9년 전 딸 여서정과 함께 나갔던 방송을 MC들과 시청했다. 이를 본 그는 "당시 여서정이 혼자 생활을 했다. 주변에 체조부가 없어서 위탁 교육을 시키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서정은 동메달 수상 직후 인터뷰를 통해 "응원 많이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열심히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여홍철은 "한국에 도착하면 안아주면서 수고했다고 말해줄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여홍철은 비행기 타고 귀국 중인 여서정에게 깜짝 통화를 걸었다. MC 전현무, 김숙뿐만 아니라 최불암, 솔라, 허재 등은 여서정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특히 허재는 여서정에게 킹크랩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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