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지호, 요정들의 반전 냉미모 [화보]
2021. 08.25(수) 10:46
그룹 오마이걸, 승희 지호
그룹 오마이걸, 승희 지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오마이걸 승희, 지호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승희, 지호는 한 패션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데뷔 이후 최초의 2인 조합이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가장 강렬한 기억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승희는 "2가지 기억이 있다. 첫 번째는 연습생 때 지호를 처음 봤는데 눈이 너무 큰 거다. 비현실적으로 큰 눈으로 저를 쳐다보는데 살짝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지호가 숙소에서 치킨이 너무 먹고 싶다고 울었던 기억"이라며 지호에 대한 첫인상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지호가 "연습생 때 샐러드 샌드위치를 파는 브랜드 메뉴만 먹을 수 있었다. 사실 그 샌드위치가 양이 많고 이만큼 크다. 그걸 먹을 바에야 치킨을 먹는 게 나은데! 왜 이런 식으로 식단 관리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서 울었다"라고 말했다.

지호 역시 승희에 대한 첫인상이 기억에 남는다며 "승희 언니가 처음 연습실에 왔을 때 너무 긴장해서 경계 태세였다. 잔뜩 긴장하면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제 눈에 보였다. 처음 왔으니 아무것도 몰라 주변을 살피는데, 뭔가 저 처음 왔을 때 모습 같기도 하더라.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다가가지는 못했지만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오마이걸의 아이돌은 누구였냐는 질문에 대해, 승희는 "두애니원(2NE1) 선배님들을 진짜 좋아했다. '파이어(Fire)' 데뷔 무대가 너무 멋져서 충격을 받았고, 덕질을 엄청 했다. 중학교 때 책상에 수정 펜으로 2NE1과 멤버들 이름을 써놓고 더러워지면 다시 벗겨서 쓰기를 반복했다. 그 이름이 쓰인 곳이 마치 성역인 것처럼. 2NE1 의상으로 캐릭터 옷 입히는 게임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지호는 "덕질을 깊이 해본 적은 없고, 좋아하는 케이팝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라고 답하며 "그 시대 사람들이 왜 이 팀에 열광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왠지 알 것 같더라. 선배님들 무대는 지금 봐도 사람을 이끄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런 무대 매너가 대단하고, 현대 음악에 국악기를 적용한 시도도 신선하다. 데뷔 전에 마지막으로 좋아했던 걸그룹은 에프엑스 선배님들이다. 걸그룹 중 독보적으로 유니크한 콘셉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선배들을 보며 그룹의 색깔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승희는 고양이 집사가 된 근황도 전했다.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저는 집사가 됐어요!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평소 깔끔한 편이라 고양이 털 날리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친구를 매일 돌보는 일상에서 위로를 많이 받는다. 덕분에 웃는 일이 많아졌다"라며 새 가족을 소개했다.

올해 초 건강 문제로 잠시 그룹 활동에 쉼표를 가졌던 지호는 "쉬는 동안 스스로를 점검하면서 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게 된 이후에는 따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셧다운할 수 있게 되더라. 자신이 무언가를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니까.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디"라며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진 내면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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