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x멜론 합병 완료 "글로벌 진출 리드하겠다"
2021. 09.01(수) 13:08
카카오, 멜론
카카오, 멜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 이하 카카오엔터)는 1일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오늘 공식 출범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페이지컴퍼니, M컴퍼니, 멜론컴퍼니 3개의 CIC 체제에서 벗어나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3개의 주요 사업 분야를 중심 축으로 통합 개편을 단행한다.

#1. 스토리 부문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부문은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이끌어 나간다. 카카오웹툰은 지난달 론칭과 함께 국내에 성공적인 안착을 알린 바 있다. 국내보다 앞서 론칭한 태국에서도 카카오웹툰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대 마켓에서 8월 한 달간 누적 매출 기준, 모든 경쟁 플랫폼을 제치고 1위(앱애니, 8/1-30까지 기준)를 달성하기도. 론칭 3개월 만에 매출로도 선두 자리를 탈환하며 1위 웹툰 사업자로 등극했다.

카카오엔터는 연내 유럽과 중화권과 아세안 등으로 발을 넓혀 한국 스토리 IP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카카오엔터의 자회사로 편입된 북미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 성공 공식을 이식한다.

#2. 뮤직 부문

뮤직 부문에선 멜론과 기존 M컴퍼니에서 리드해온 음악 기획-투자-유통 비즈니스가 결합해 시너지를 본격화한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1만2000곡의 음원을 기획, 제작하며, 총 7만여 곡의 음원 유통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유료회원 수만 500만 명 이상을 지닌 멜론과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K팝 리딩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로 새롭게 편입된 멜론은 지속적인 체질개선에 임할 예정이다. 합병 소식과 함께 '톱100 차트' 도입을 단행한데 이어, 플랫폼의 UX/UI 개편을 통한 유저 편의성 향상, 아티스트 중심의 운영 정책 강화 등 굵직한 변화들을 앞두고 있다.

#3. 미디어 부문

미디어 부문은 톱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확보한 우수한 기획·제작 역량과 탄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TV, 스크린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 독보적인 콘텐츠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을 겨냥한 슈퍼 IP의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자체 드라마 기획 조직과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를 비롯해,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연간 약 6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독창적이고 신선한 포맷으로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은 더욱 새롭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김성수 대표는 "연초부터 추진한 합병을 통해 비로소 스토리-뮤직-미디어에 이르는 카카오엔터만이 가능한 독보적인 'IP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엔터사업 1위로 도약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시키겠다. 진정한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서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을 리드하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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