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아닌 새로운 시작"…'UN 연설' 방탄소년단, 희망 메시지로 전한 울림 [종합]
2021. 09.20(월) 21:46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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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해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연설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했고,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세상과 앞으로 펼쳐질 세상'의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SNS를 통해 사전에 취합한 결과물들을 거론하며 "전 세계 10~20대에게 지금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봤다. 사실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지금을 잘 살아가자고 외치는 분들이 계셨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나는 어제와 똑같은데 한 순간에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해 버렸다. 2년 동안 자연을 느끼고 가꾸는 시간들을 특별하게 느끼셨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슈가도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RM은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알게 됐던 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계셨던 거다"라고 밝혔다.

뷔 역시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며 길을 찾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야기의 페이지가 한참 남았는데 엔딩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RM은 10~20대를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이라고 부른다며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진도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제이홉은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이었다. 백신 접종도 그렇고 얼굴을 마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RM은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가고 있다. 모든 선택은 엔딩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모두에게 미리 전하고 싶은 우리의 웰컴 인사다"라며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 특별 영상을 소개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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