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삿대질 논란' 김구라, 대중이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이슈&톡]
2021. 09.24(금) 11:38
김구라
김구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또 방송 태도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대중의 분노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숱하게 지적돼 왔지만 고칠 생각 없는 김구라의 안하무인 식 태도에 대중이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다. 해당 방송에서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반말을 섞어 이야기하거나 삿대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의 반말, 삿대질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중은 방송 직후부터 '라디오스타' 공식홈페이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김구라의 방송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대중은 "언제까지 김구라의 반말진행 참아야 합니까?" "김구라 때문에 안봄" "김구라 퇴출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하차는 물론 방송계 퇴출까지 요구하며 들고 일어섰다.

김구라의 반말, 삿대질 논란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수차례 반복돼 왔던 논란이다. 자신 보다 어린 게스트에게 반말을 하거나 삿대질을 하는 등 타인에 대한 존중 없는 태도로 비난을 받아왔다. 김구라의 아들 MC그리도 방송을 통해 부친에게 반말하는 태도를 고쳤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동료인 남희석이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김구라의 방송 태도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게재할 정도로 오랜 시간 지속돼 온 논란이다.

남희석의 글이 대중의 공감을 얻고 김구라에 대한 여론의 반감이 깊어지자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옹호하고 나섰다. 제작진은 "김구라는 무례한 MC가 아니다. '라디오스타'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김구라 감싸기에 급급했다.

김구라는 반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여론이 비판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방송 캐릭터라며 눈과 귀를 막고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방송 캐릭터라고 해도 시청자가 불편해한다면 고쳐야 하는 것이 MC의 자세가 아닐까.

웃자고 보는 예능에서 반말, 삿대질 등 불편함을 유발하는 진행자가 방송인으로서 적합한지 의문이라는 대중의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하차가 아닌 방송계에서 퇴출을 원하는 대중의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김구라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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