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구속 수사하라" 노엘 향한 여론 지탄 확산 [이슈&톡]
2021. 09.27(월) 09:38
노엘 장용준
노엘 장용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를 향한 여론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하며 불응한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노엘은 지난 2019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노엘은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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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다시 비슷한 사고를 내며 물의를 빚자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힙합계에서는 퇴출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 게시글까지 등장, 현재 수십만 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엘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도 불구속 수사를 받자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노엘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참가자들는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 장용준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 '서초경찰서는 무면허 음주운전, 경찰관 폭행 노엘을 즉각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노엘을 향한 여론의 지탄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엘은 사고를 낸 후인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이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채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글리치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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