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강성욱, 성폭행 혐의 유죄…징역 2년 6개월
2020. 07.09(목) 10:33
하트시그널, 강성욱
하트시그널, 강성욱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징역 형을 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달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과 공범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성욱은 자신이 출연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방송될 당시인 2017년 8월, 남자 대학교 동기 A 씨와 유흥주점 여자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성욱은 피해 여성이 자신의 손길을 뿌리치자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며 피해 여성을 '꽃뱀'으로 몰아세우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1심은 "피해 여성의 진술이 일관적이며 강성욱이 피해자들에게 모욕감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며 강성욱과 공범 A 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에 강성욱은 1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장을 제출했고, 2심은 이들의 혐의 중 상해 부분에 대해 "피해자가 입었다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죄에 해당하는 상해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로 봤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합동해 강제추행을 한 부분은 유죄로 인정한다"며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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