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6' 코로나 사태에도 방청객 동원 녹화 강행 [이슈&톡]
2020. 08.25(화) 16:40
히든싱어 6
히든싱어 6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든싱어 6'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방청객을 동원한 녹화를 강행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6'는 재차 심각해진 코로나19 사태를 염두해 100여 명의 관객들만 초청해 녹화를 끝마쳤다. 이는 분명 당초 '히든싱어' 시리즈가 500명의 방청객을 불러들인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이와 관련 '히든싱어 6' 측은 25일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히든싱어 6'는 최대 수용 인원의 50%만 입장시켜야만 한다는 정부의 공연시설에 대한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초청된 방청객들 역시 모두 입장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은 물론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손 소독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줄을 설 때부터 자리에 착석할 때까지 2m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히든싱어 6'는 현장에서 노래를 듣는 관객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음악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기존 시즌에선 500명 이상에 달하는 일반인 방청객을 초청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최소한으로 줄여서 100명 안팎의 관객을 모시고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예계에는 재확산 낌새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예정됐던 오프라인 제작발표회와 언론시사회가 줄줄이 취소됨은 물론, 온라인 비대면 제작발표회 역시 제작진과 배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되고 있는 것.

더군다나 지난 20일엔 다수의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편성 자체가 바뀐 프로그램도 여럿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 '히든싱어 6'는 방청객 동원 녹화를 강행해 논란을 빚었다. 누리꾼들 역시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실시된 상황에서 방청객을 초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나 타방송국 음악 경연프로그램 KBS2 '불후의 명곡'과 MBC '복면가왕'이 현재 연예인들로만 꾸린 평가단을 구축해 녹화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시청자들의 비난의 화살이 '히든싱어 6'로 향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과연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히든싱어 6' 역시 이에 발맞춰 시청자들도 만족해할만한 새로운 방안을 내놓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든싱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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