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올해 목표는 단독주택 구매, 노래방 만들 생각" [인터뷰]
2021. 02.12(금) 11:05
김수찬 한복 인터뷰
김수찬 한복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수찬의 목표는 그냥 ‘행복하게 노래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스물여덟 김수찬의 목표는 단독주택 구매였다.

올해 스물여덟이 된 그는 “한 살 더 먹었다는 게 굉장히 큰 차이다. 무엇보다 엊그제 고등학생 때 데뷔해 활동을 시작한 것 같은데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지나간 것 같아 감사함을 느낀다. 그만큼 바쁘게 생활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떡국으로 나이를 셈할 수 있다면 삼십대에 머무르고 싶다고 했다. 그는 “먹을 때마다 한 살씩 먹고 토하면 한 살씩 빠진다면 나는 더 먹어서 삼십대로 넘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거기에 딱 멈추는 거다. 남들한테 막 그렇게 가벼워 보이지 않고, 무시도 안 당하면서 그런 나이가 있지 않나. 사회 경험도 어느 정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30대가 넘어가면 데뷔 10년차가 넘어간다. 한 분야에서 10년 동안 같은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데뷔 10주년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그 핑계를 삼아 콘서트도 하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는 따로 세우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목표를 세웠을 때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의 허탈함”이 있다며 “목표를 이루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하는 것들이 어찌 보면 나를 지치게 하더라. 그래서 나는 그동안 그래왔듯이 노래를 보르는 사람도 행복하고 듣는 사람도 행복한 그런 가수로서 지금에 감사하면서 쭉 활동을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또 “그게 공연이 될 수도 있고 예능, 방송이 될 수도 있고, 어느 순간 노래하는 게 더 좋아서 공연 위주로만 활동하게 된다고 하면 나는 거기에도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활동할 거다. 내가 원한 현실이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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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물여덟 김수찬이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는 있었다. 단독주택 구매였다. 김수찬은 “다행히 우리 집은 층간소음에 예민하신 분이 안 계신다. 나도 위에서 시끄럽게 해도 신경을 안 쓰고 워낙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 아래층은 대형견을 두 마리 키우고 계신다. 웬만하면 층간소음 날 일이 없다”라면서도 “간절한 건 노래방을 지금 못 가지 않나.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 지하에 노래방을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김수찬은 “7080라이브 카페처럼 앰프도 좋은 것을 높고 노래방 모니터도 큰 것을 놓고 해서 나는 거기서만 놀 거다. 가뜩이나 집돌이인데 더 안 나올 거다. 그 안에서만 놀고먹고 할 것”이라며 “나는 행사가 끝나고서도 노래방에 가고 싶다. 행사에서 부르는 노래와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는 다르다. 노래방을 굉장히 좋아한다. 행사를 3~4개 한 날도 저녁 늦게 친구들을 만나서 꼭 노래방에 가서 아침까지 논다. 오히려 노래가 더 잘 나온다. 목이 풀릴 대로 풀려서. 그때는 발성이 대충 불러도 안 올라가는 음들이 올라간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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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수찬은 지난달 14일 신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를 공개했다. 이 곡은 중저음이 매력적인 김수찬의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주현미만의 창법이 어우러진 댄스 트로트 듀엣곡이다. 작곡가 윤일상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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