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홍콩 대표 스타들의 빛나는 리즈 시절
2021. 02.26(금) 14:39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왕가위 감독 신드롬의 시작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90년대 홍콩의 매력과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스틸을 공개한다.

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감독 왕가위)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공개된 레트로 스틸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홍콩의 매력과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금색 가발에 베이지색 레인코트, 선글라스를 착용한 마약밀매상(임청하)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뒤로 장난감 가게에서 인형을 구매하고 있는 페이(왕페이)의 모습도 눈에 띄는데, 독립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두 사람이 일상 속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스틸은 전화를 하고 있는 경찰 223(금성무)과 페이가 부딪치는 장면이다. 영화 속에선 임청하와 금성무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막을 내린 후, 양조위와 왕페이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대목에서 두 사람이 마주치는데, 옴니버스 형식 영화만의 독특한 전개 방식으로 흥미를 자아낸다.

다음 스틸은 경찰 663(양조위)과 그의 여자친구(주가령)가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이 스틸은 자유분방하고 장난기 넘치는 이들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마지막으로 배신당한 마약밀매상과 실연의 아픔에 잠긴 경찰 223이 처음 만나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까지 엿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번 스틸에서는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 주가령까지 홍콩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리즈 시절도 확인할 수 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앙상블이 선사할 독특한 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왕가위 감독 특유의 미장센까지 어우러져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독보적 분위기로 당장 홍콩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게 만드는 레트로 스틸을 공개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3월 4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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