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형택·윤석민·김동현·모태범, 예능인으로 살기 [종합]
2021. 03.11(목) 00:12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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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스포츠인 출신들이 전문 방송인 뺨치는 입담과 인간미를 뽐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예령의 사위이자 스포츠인 전 야구선수 윤석민, 격투기 선수 김동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 등이 출연했다.

김동현은 “챔피언 한 번도 못했다. 20년 간 했는데 운도 없고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상은 못 탔다”라며 “그런데 연예인 하고 나서 처음으로 SBS에서 우수상을 탔다”라며 행복해 했다.

이 가운데 예능계 대선배 격인 이형택의 입담, 조언 등이 폭발했다. 그는 김동현에 대해 “얘가 운동 신경이 좀 없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저도 제가 운동 못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좀 그런 편이다”라며 쿨하게 반응했다.

“윤석민은 요즘 잘 하는 것 같고 모태범은 아직 좀 부족해서 배워야 한다”라며 스포츠인 후배들의 예능 성적을 냉철하게 평가했다.

윤석민은 현재 배우 김예령 딸 김수현과 부부 사이로, ‘아내의 맛’에 장모, 아내와 출연 중이다. 김구라는 “윤석민이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다. 남 얘기할 때 끼지를 않으니까 장모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감탄했다.

윤석민은 “장모님과 ‘아내의 맛’ 하면서 더 친해졌다. 프로그램 하면서 너무 친해져서 장모님께 누나라고 할 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모님은 ‘엄마’라고 하라고 하시는데, 전 자꾸 장난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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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윤석민도 방송 탓에 아내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한 번 싸운 적 있다. 저는 운동선수 할 때 한 번도 지각한 버릇이 없어서, 아내가 예전에 숍에 늦었을 때 화를 냈다. 아내를 후배 대하듯이 좀 혼낼 때가 있다”라며 자신의 엄한 면모를 전했다.

윤석민은 과거 기아 프로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그의 과거 현역 시절 ‘레전드’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김구라는 “얼굴은 3살 아기 같다”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다.

윤석민은 이날 전 농구선수 서장훈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처음엔 방송 안 한다더니 지금 되게 많이 하잖냐”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걔가 보살할지(무엇이든 물어보살) 나도 몰랐다”고 웃었다. 네 사람 모두 방송이 몹시 재밌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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