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게 숨은 김정현 씨를 찾습니다 [이슈&톡]
2021. 04.13(화) 17:46
김정현
김정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정현 서지혜의 스캔들이 3년 전 드라마 '시간'을 거쳐 서예지에게로 향했다. 서예지의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모든 논란의 시발점인 김정현은 이틀 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참으로 '딱딱'한 대응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8일 김정현 서지혜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김정현의 기이한 행보가 화제가 됐다. 서지혜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김정현이 소속사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서지혜에게 조언을 구한 것뿐이라며 선을 그었고,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는 발끈했다. 김정현의 계약 기간이 11개월가량 남아있다는 것.

김정현과 현재 소속사가 이견을 보이는 원인은 2018년 드라마 '시간' 방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정현이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섭식 장애를 호소, 드라마 방영 도중 작품에서 하차한 사건을 이유로 오앤이 계약 연장을 주장한 것. 자연히 '시간' 촬영 당시의 상황에 초점이 맞춰졌고, 수일간의 논란 끝에 당시 업계 소문으로 암암리에 알려져 있던 김정현 연인의 존재가 드러났다.

12일 디스패치는 서예지 김정현의 문자 내역을 보도하며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제작진에게 대본 수정을 요구할 것을 지시하며 그를 소위 '조종'했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네, 딱딱하게"라며 서예지의 문자에 응수했고, 보도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일파만파 퍼지며 새로운 조롱거리로 떠올랐다.

서예지는 침묵을 택했다. 13일 열린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불참하며 주연을 맡은 영화팀에게 씻을 수 없는 손해를 끼쳤다. 여기에 서예지의 과거 방송 출연분, 인터뷰 등이 속속 재조명되면서 서예지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출연 예정인 드라마 '아일랜드' 팀도 상황이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예지가 전방위 민폐를 끼치는 가운데, 당사자인 김정현 역시 이틀째 침묵 중이다. 김정현의 현 소속사는 오앤이지만, 이미 김정현이 전속 계약 만료 3개월 이전에 타 회사와 사전접촉한 정황이 드러난 바, 오앤은 "김정현에 대한 입장은 밝힐 것이 없다"며 그와 명확하게 선을 그은 상황이다.

스캔들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 된 서지혜도, 3년 전의 기억이 무분별하게 끌어올려져 상처를 받은 '시간' 팀의 피해도, 서예지와의 과거사도, 소속사와의 분쟁도 모두 김정현의 사생활이 원인 제공을 했다. 그럼에도 김정현은 침묵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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