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할머니 윤여정, 세계를 홀렸다
2021. 05.01(토)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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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윤여정, 그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하루 아침의 쾌거는 아니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배우 윤여정,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조연상 기획 편이 공개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극중 윤여정은 딸과 사위, 손주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할머니 순자 역으로 호연했으며 올해 미국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전 세계가 한국 할머니 윤여정에게 빠졌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새싹보다 더 강한 생명력으로 뿌리를 내리는 이민자들의 삶 속,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상징적 역할로 기능했다.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진 그는 세상의 많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극중 순자는 낯선 땅에서 삶을 시작한 가족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윤여정은 “제 두 아들이 실제로 미국에서 삶을 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다”라며 두 아들을 떠올리며 해다 영화를 선택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미국 할머니가 강한 개성, 자유분방함을 가졌다면 한국 할머니 윤여정은 전형적인 모성상을 벗어나, 특유의 친화력과 장난기가 강점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이밖에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자산어보’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의 줄거리, 영화 ‘기적’ 박정민, 이성민 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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