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99즈 귀환, 더 따뜻하고 더 친밀하게 [종합]
2021. 06.10(목) 15:40
슬기로운 의사생활2
슬기로운 의사생활2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율제병원 의사 5인방, 일명 '99즈'의 따뜻한 케미스트리가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적실 예정이다.

10일 오후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신원호·연출 이우정, 이하 '슬의생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원호 감독,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시즌제 드라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즌1을 마친 후 정비의 시간을 거쳐 시즌2를 선보인다.

시즌1은 주 1회 방송임에도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사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돼 있던 상황, 시청자들은 시즌1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기대하며 1년을 기다렸다. 신원호 감독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다림에 부흥하고 싶다고 말하며 "시즌제 본질을 생각했고, 하고 싶은 것보다는 시청자들이 보고싶어 하는 것에 중심을 맞추려 했다. 시즌1의 정서에 새로운 이야기를 얹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보고싶어 하시는 것을 알 수 없으니 나름대로 고민하고 짐작해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사실 시즌1이 이렇게 사랑을 받으리라는 확신은 없이 시작했었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신은 없었지만 최근 자극적인 작품들이 많다보니 피로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면서 마음이 다치는 콘텐츠 대신 치유 받는 것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만들게 됐다. 시청자들의 사랑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는 모습을 보여드렸을 뿐인데 공감과 위로를 받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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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도, 그리고 실제로도 한 살을 더 먹은 배우들은 더욱 끈끈해진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은 다시 만난 것을 환영하며 시즌제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정경호는 "시즌제는 처음인데 정말 좋았다.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게 되면 설렘도 있지만 걱정과 근심도 많은데, 2~3년을 함께 지낸다는 것이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시즌2 대본을 받았는데 다 음성지원이 되더라. 첫 대본리딩은 긴 방학을 보내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년의 시간 동안 진행된 합주 연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실력이 훨씬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조정석은 "신기할 정도다. 이게 될까 싶은데 다 어떻게든 되더라"며 "예전에는 곡 하나를 합주하는데 한달 이상이 걸렸고, 어떤 건 세달도 소요됐는데 이제는 일주일이면 맞추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경호는 "시즌2에서는 더욱 가까워진 배우들 케미와 깊어진 우정이 보여질 것 같다"고 말했고, 전미도는 "감동적인 환자들의 에피소드들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정석은 특히 "1년이 지났고, 커플들의 관계 변화도 있을 것"이라며 이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슬의생2'는 주 1회 편성으로, 17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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