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의식 되찾은 이소연, 기억 잃은 채 경성환과 재회 (종영) [종합]
2021. 07.02(금) 20:32
미스 몬테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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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의식을 되찾고 경성환과 재회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 100회에서는 추락한 고은조(이소연)가 의식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선혁은 아들 차훈(장선율)과 1년 전 사망한 오하라의 납골당을 방문했다. 그는 "잘 지내고 있냐. 그곳에서는 마음 편하냐. 너를 그렇게 만든 건 나였다"라며 "네가 저지른 잘못들을 몰랐다는 것만으로는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차훈이 행복하게 자라는 걸 지켜봐 달라. 우리가 같이 나눴던 삶의 유일한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차선혁과 차훈은 오하라의 사진을 보고 먹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촬영 도중 추락 사고로 사망한 오하라는 영화 '여형사X'로 '문라이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수상여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이를 본 박봉숙(김애란)과 한영애(선우용여)는 오하라를 추억했다.

법의 심판을 받은 금은화(경숙)는 오하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오하준(이상보)에게 "오하라가 해낼 줄 알았다. 연기에 몰입하면 세상 다른 사람 된다. 시상식은 언제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게 해야 된다"라며 "근데 오하라는 왜 한번도 면회를 오지 않는 거냐. 내가 여기 있는 게 부끄러운 거냐. 또 촬영 들어갔다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오병국(이황의)은 "금은화는 오하라만 바라보던 사람이다. 내가 그렇게 만든 것 같다. 못할 짓을 시켰다.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건강은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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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와 함께 투신한 고은조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면회를 온 경성환은 "네가 좋아하는 헤이즐넛 커피와 빵을 사 왔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왔다"라며 고은조의 감각을 깨우기 위해 노력했다.

경성환은 "잠을 너무 오래 자는 거 아니냐. 그동안 너무 힘들었던 거 아니냐. 더 쉬고 싶은 거냐. 네가 일어나지 않을까 봐 겁이 난다. 그만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하라는 고은조의 꿈속에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는 "왜 이렇게 잠만 자냐. 이제 일어나도 된다. 이렇게 누워있으면 내가 너무 미안하다. 정말 잘못했다. 네가 일어나야 내가 마음 편하게 떠난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눈을 뜬 고은조는 "오하라 언제 오는 거냐. 내 꿈에 나왔는데 뭔가 불안하다. 해외에서 촬영하다가 무슨 일 생긴 것 같다. 오하라에게 연락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부분 기억상실을 드러냈다.

이후 경성환은 고은조와 함께 어디론가 떠났다. 고은조는 "지난 6년 동안 무서운 꿈을 꾼 것 같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정말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경성환은 "이제 괜찮다. 다시 그런 꿈꾸지 않을 거다"라고 전했다. 그때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경성환은 고은조를 떠나보낼 생각에 아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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