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 선왕 폭정 멈추게한 종리춘, 못생겼지만 현명했던 '왕후'
2012. 11.25(일)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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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가장 못생긴 여자 종리춘이, 현명한 여자가 되어 세상을 구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는 제나라 4대왕 선왕이 만난 '추녀' 종리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나라 선왕은 여자보는 눈이 까다롭기로 유명했다. 아무리 사람들이 미녀라고 떠받드는 여성도 선왕 앞에서는 모두 꼴보기 싫은 추녀에 불과했다.

당시 선왕이 제대로 정사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나라는 민심이 흉흉했다. 또한 선왕이 왕후를 맞겠다며 간택령을 내려 여자들까지 모두 궁으로 들이는 바람에 더욱 민초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 선왕이 선택한 여자는 모든 사람들이 추녀라고 손가락질하는 종리춘이었다. 종리춘은 선왕에게 수수께끼를 냈다. 그 수수께끼는 선왕의 잘못을 꾸짖는 내용이었다. 간신만을 곁에 두고 민심을 다스리지 않는 왕을 비꼬는 것이었다.

종리춘을 만난 선왕은 전과 달라졌다. 폭정을 일삼을 때도 이 여성의 얼굴이 눈 앞에 아른거렸고 심지어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선왕은 종리춘을 왕후로 삼았고 이후 간신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맹자를 비롯한 유능한 학자를 등용하고 민심을 다스리는 정치를 펼쳤다. 후에 선왕은 종리춘에게 무염군이라는 호칭을 내렸고 가장 못생겼지만 가장 현명한 여자로 역사에 남았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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