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천우희 "사회성 짙은 영화 출연? 불편해도 누군가는 해야 해" 소신
2014. 12.24(수) 10:01
한공주 천우희
한공주 천우희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눈물의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배우 천우희(27)가 사회성 짙은 영화 출연을 망설이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천우희는 24일 새벽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 '카트'(감독 부지영)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데 대한 소신을 밝혔다.

천우희는 "어떤 이들은 그런(사회성 있는) 영화를 오히려 더 찾아서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한다"며 "그런데 그렇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선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시하는 건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천우희는 "사회성이 있다 해도 필요한 얘기라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편하고 버겁더라도 누군가는 얘기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또 '한공주'에서 집단 성폭행 피해자를 연기한 데 대해 "혹시나 우리가 하는 작업이 실제 피해자들에 상처가 될까봐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가갔다"며 "한 신 한 신을 찍을 때마다 온 마음을 바쳐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그런 사건을 겪은 사람들에 비할 수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지난 17일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뿌린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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