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박정민에게 김고은이란? “버릴 수 없는 고향” (접속무비월드)
2018. 06.23(토) 12:21
변산 김고은 박정민 이준익 감독 접속무비월드 데드풀2 크로니클 디스어포인트먼트 룸 빅 식 이키가미 탐정: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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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변산’의 때론 남루하지만 한편으론 빛나는 청춘 스토리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디렉터스컷’ 코너에서는 신작 ‘변산’(감독 이준익)의 관전 포인트와 인상적인 장면이 소개됐다.

‘변산’은 무명 래퍼로 살아가는 청춘 학수(박정민)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고향 친구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변산에 강제 소환되며 벌어지는 엉뚱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학수는 ‘쇼미더머니’에 도전하고 싶지만, 뇌졸중 아버지를 비롯한 힘든 환경 속에서 갖은 고생을 하는 평범한 청춘이다. 그런 학수가 자신들을 버리고 간 증오한 아버지 고향

극중 학수가 오랜만에 아버지를 찾아 병실을 방문한다. 이 병실은 상징적 공간이다. 증오스러운 아버지, 지긋지긋한 친구들, 자신의 첫 사랑을 망가뜨린 선미까지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 전개상 학수는 이러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나가게 되는데, 그래서 이 병실은 육체의 병과 기억의 상처를 치유하는 중의적 공간의 의미를 갖는다.

학수의 어린 시절 꿈은 시인이었다. 하지만 삶 속에서 환멸을 느낀 그는 결국 래퍼로 꿈을 전향한다. 그럼에도 선미는 학수와 달리, 자신의 고향 변산에서 문학의 소중함을 스스로 지켜나간다. 이에 선미라는 인물은 학수에게 있어 결코 버릴 수 없는 고향을 형상화한 상징적 캐릭터이기도 하다.

‘변산’은 ‘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이다. 감독의 현대물은 언제나 상황이 힘들고 절망적인 이들로부터 출발했다. 감독은 결과적으로, 삶이란 자신의 과거를 직시하고 포용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7월 4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데드풀2’, ‘크로니클’, ‘디스어포인트먼트 룸’, ‘빅 식’, ‘이키가미’, ‘탐정: 리턴즈’의 성동일, ‘디 아더 맨’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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