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마약 혐의 인정 “평생 만회하면서 살겠다”…검찰 징역 5년 구형
2019. 03.04(월) 14:37
쿠시 마약 혐의 인정 5년 구형
쿠시 마약 혐의 인정 5년 구형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래퍼 겸 힙합 프로듀서 쿠시가 자신의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5형사부는 4일 오전 쿠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쿠시는 총 7차례 정도 코카인을 코에 흡입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2차례 코카인을 매수했으며 1차례 매수 시도를 했다가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쿠시와 변호인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날 검찰은 쿠시에게 징역 5년의 실형과 추징금 87만5천원을 구형했다. 쿠시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16세 때 작곡을 시작한 이후 힙합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활동하는 등 연예계 생활을 수년간 이어갔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하는 과정에서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치료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우울증이 심해진 상황에서 지인의 집요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변호인은 쿠시가 여러 고통 등으로 응급실을 간 적이 있으며 자살 시도도 하기도 했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선처를 부탁했다.

쿠시는 최후 진술을 통해 “길게 드릴 말씀이 없다. 이번 일이 있고 나서 소중한 게 뭔지 알았고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죄송하고 평생 이 일을 만회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쿠시의 선고 기일을 오는 18일로 정했다.

쿠시는 지난 2017년 1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쿠시는 2017년 11월부터 12월까지 숙소 등에서 2차례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를 받았다. 쿠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을 통해 약 1g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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