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 '중국인 입국금지'·'승무원 마스크'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2020. 01.26(일) 11:36
우한 폐렴 청와대 국민청원
우한 폐렴 청와대 국민청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중국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한 '우한 폐렴'이 확산되자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6일 오전 기준 21만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해당 국민청원 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한 폐렴 확산이 빠른 추이를 보이고, 국내에서도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정부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중국 본토 전체'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외교부도 우한시가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우한 폐렴과 관련한 또 다른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우한폐렴 비행기 타고 옵니다 승무원들 장갑과 마스크 의무 착용하게 해주세요'라는 이 국민청원은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에게도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한 항공사에서 승객들의 불안감 조성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면서 해당 청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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