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사고, 3명 사망·43명 부상
2020. 02.17(월) 21:5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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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터널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40분께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1·2 터널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충돌했다.

사매 2 터널의 총구간은 712m다. 사고는 터널 내부 약 1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린 질산 1만 8000ℓ가 누출됐고,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였으며 터널 내부에 유독 가스 등 연기가 가득 차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와 구급차 등 81대와 231명의 인력을 동원해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연쇄 추돌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43명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 목격자들과 전문가들은 폭설 속에서 터널 안팎의 도로 결빙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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