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성추행 주장 女 고소…누리꾼 "실망"vs"중립" 갑론을박 [이슈&톡]
2020. 05.08(금) 10:27
한지상
한지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한지상이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며 상대 여성 A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및 강요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같은날 불거진 한지상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한지상은 보도된 대로 2018년 5월 당시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진 후 2019년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를 받았다.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배우로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바로잡기까지 인터넷에 일방적 주장의 글이 올라오면 이미지의 큰 타격이 있을 수 있음을 우려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지만, A씨의 주장을 들어주고 대화를 해봤다. 그러나 요구금액이 너무 크고 공개연애를 하자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A씨의 요구사항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설명했다.

A씨의 비상식적인 유구에 한지상은 가족과 소속사, 법무법인 등과 협의한 후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및 강요죄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이를 수사 중이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배우는 절대로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 이는 A씨 본인도 수차례나 인정을 했다. 오히려 배우는 한때 호감으로 만난 A씨가 일방적인 정신적 고통을 호소할 때 진심 어린 대화로 최선을 다했다"며 "수개월에 걸쳐 A씨의 일방적인 요구와 협박에 한지상이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결국 지난달 형사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한지상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배우가 사적인 내용이 대중에게 알려져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이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배우에게 A씨를 추행하였다는 허위 사실을 인정하고 배상 및 공개연애를 해달라고 강요한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소속사 측은 다만 A씨가 일반인이고 고소내용이 한지상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향후 언론을 통한 보도 보다는 수사를 통해서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고소 보도에 따른 루머 생성이나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이 있을 경우 법적대응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한지상이 한 여성 팬으로부터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지상 측은 고소장을 통해 "여성 팬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술자리를 갖고 키스 등을 했다. 근데 만남 4개월 만에 이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메신저로 사과를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한지상 측의 공식입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이같은 의혹에 휩싸인 한지상에 대한 실망감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 2003년 연극 '세발 자전거'로 데뷔한 뒤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 '쓰리 썸머 나잇',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워킹 맘 육아 대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한지상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