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비정상회담' 출연진 중 인종차별주의자 없다" [전문]
2020. 08.07(금) 16:49
다니엘 린데만
다니엘 린데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직접 답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7일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을 통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설명해 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먼저 "전날인 6일 올린 게시물이 동양인을 비하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예전 계정에서도 자기 디스를 한 시리즈가 있었다. 웃자고 올린 것뿐"이라며 "어제 올린 사진도 친한 한국형이 저에게 보낸 컷이며, 당시 제가 JTBC '비정상회담'에서 유세윤 형의 개코원숭이를 따라 하려고 하다가 지은 표정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은 "굳이 누구를 비하했다면 저를 비하한 것"이라며 "심지어 어제 인종차별과 관련된 논란이 생긴 걸 모르고 올린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니엘 린데만은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외국인 방송인들 중, 인종차별주의자는 없다. 있었다면 왜 우리가 한국에 와서 몇 년 동안 힘들게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우리나라 대표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가지고 방송을 했겠냐. 평상시 우리의 활동을 지켜보지 않으면서 욕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6일 눈을 과하게 찡그리고 혀만 내민 사진을 올렸다가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하 다니엘 린데만 SNS 글 전문

자자자 여러분 주목.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넘어가려고 하다가 설명해 드립니다.

예전 계정에서 가끔 저의 못생긴 얼굴을 올리면서 밑에다가 "예쁘다"라고 쓰면서 자기디스를 한 시리즈가 있었어요. 웃자고 한 거죠? "풍자".

어제 올린 사진도 친한 한국형이 저에게 보낸 컷이며 당시 제가 비정상회담에서 유세윤형의 개코원숭이 따라하려고 하가가 대단히 실패한 순간 캡처 사진입니다. 굳이 누구를 비하했다면 저를 비하한 거죠? 그것도 역시 "풍자".

어제 인종차별과 관련된 논란이 생긴 걸 모르고 올린 사진이고요.

평상시 우리에게 관심 있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계정에 들어와서 나를 인종차별주의자, 나치 등 부르시는데 굳이 그런 욕을 하실 거면 먼저 상황도 좀 판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은 다음에 욕하시기를 바랍니다. 속이 풀리시고 "우와 나 비공개계정으로 들어가서 욕하는 참 멋지고 강한 사람이군아"라고 생각하시면.

이제는 정말 귀찮아서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외국인 방송인들 중에 인종차별주의가 없어요. 있었더라면 우리가 한국에 와서 몇년 동안 힘들게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우리 나라 대표라는 무거운 타이틀 가지고 왜 방송활동을 했겠어요?

와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평상시 우리의 활동을 지켜보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와서 욕하시는 분들. 이제는 좀 좋게 좋게 지냅시다 제발. 아이구 저 이만 다시 대본공부 하러 갈게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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