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故박지선 추억 "나중에 또 같이 개그하자" [전문]
2020. 11.05(목) 09:06
박성광, 박지선
박성광, 박지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고(故) 박지선을 애도했다.

박성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에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성광은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라고 추억했다.

이어 박성광은 "그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 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라며 "벌써 너무 보고 싶은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 박성광 SNS 글 전문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못하고
다 느껴주지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 처럼 환히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것이고,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니까.

내 이름 옆에 항상 연관검색어이던 지선아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빛이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날이다..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지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

벌써 너무 보고싶은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성광 인스타그램]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박성광 | 박지선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