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정우성x배두나x이준, 한국 SF 장르의 새 지평 [종합]
2021. 02.25(목) 12:41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정우성 배두나 이준 박은교 작가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정우성 배두나 이준 박은교 작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한국 SF 장르의 새 지평을 열 '고요의 바다'가 베일을 벗었다.

25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1부에서는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생태계의 동행'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부문 총괄과 김은희 작가, 윤신애 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부 '영화와 사랑에 빠진 넷플릭스'에서는 강동한 넷플릭스 영화 부문 디렉터, 김태원 넷플릭스 영화 부문 디렉터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3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넥스트''에서는 배종병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 이기오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와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 제작진 및 배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로, 정우성이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배우 공유 배두나 이준 등이 출연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정우성은 "7년 전에 단편을 우연히 봤다.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장편화를 하고 싶다는 겁 없는 생각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훌륭한 배우들을 만나서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이유를 밝혔다.

영화 '마더'로 각본상을 받은 박은교 작가가 '고요의 바다'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박은교 작가는 "저희가 이걸 처음에는 장편 영화로 생각을 하고 오랫동안 준비를 하다가 작품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확장성이 있는 소재이고, 장편 영화에 담기는 아쉬움도 많았고 난항도 많았다.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만들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이야기를 충분히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를 연기한 배두나는 "이 작품은 정우성 대표가 말씀하신 대로 저도 단편 영화를 먼저 보고 너무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 확장성 있는 이야기에 매료돼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작품에 히든카드가 2가지가 있는데 거기에 크게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는 히든카드에 대해 "식량과 물이 모자라서 우주로 떠나는 대원들의 이야기는 다른 작품에도 있을 수도 있지만 '고요의 바다'는 그걸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을 연기한 이준은 "이전에도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 공부도 많이 하고 찾아보고 했는데 이 작품이 오고 나서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더 흥미로웠던 건 달에 물 샘플을 가지러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최근에 달에 물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았나. 현실적으로 와 닿는 느낌이 들어서 참여하는 데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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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는 "우주복이 굉장히 무겁다. 처음에는 패닉이 올 정도로 어려운 의상이기도 했다. 그래서 전우애처럼 배우들과 서로 도와줬다. 이제는 우주복이 깃털처럼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적응을 했다"면서 "아무래도 우주에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보니까 모든 것이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세트장이라서 모두가 감탄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정우성은 "모든 게 새로운 도전이다. 달 기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완성도를 높이는 게 가장 큰 숙제다. 세트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저희가 무중력 촬영, 저중력 촬영을 처음 시도하고 있다. 모든 게 처음인 새로운 시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들에게 제가 어려운 대상이 되면 안되지 않나. 그래서 초반에는 현장에서 말 한마디 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시간이 경과된 후에야 저를 편안히 대해주는 것 같다"면서 "완전히 카메라 밖에서 동료로서 지켜보고 바라보는 시간이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교 작가는 "하루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것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한다. 빨리 만나뵙길 바란다"고 했다. 이준은 "'고요의 바다' 팀이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서 좋은 분위기 만큼 작품이 재미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는 "아직 촬영이 다 끝나지 않았지만 끝까지 열심히 지금처럼 재밌게 촬영을 마쳐서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고요의 바다'가 어떤 여정의 끝이 될지 모르겠지만 참여한 사람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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