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연예인 직업 힘들어, 잣대 엄격"…학폭 옹호 논란으로
2021. 03.18(목) 08:04
김영희
김영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라이브 방송 중 학교 폭력(학폭) 옹호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했다.

김영희는 지난 16일 남편이자 야구 코치인 윤승열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연예인의 학폭 논란이 화두로 올라오자 김영희는 "배부른 소리 아니라, 요즘 들어 연예인이란 직업 자체가 이 시대에 굉장히 힘들다고 느낀다. 공인보다 잣대가 엄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 아이를 연예인 시킨다면 갓난아기 때부터 인성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내로남불도 겪어야 한다. 연예인이 되면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요즘은 하나로도 걸리면 내려와야 한다'고 하자 김영희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으로 사는 것도 힘든 일이다. 같이 묶어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앞서 제기된 '빚투' 논란 관련 지적이 있었다. 김영희는 지난 2018년 12월 모친의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의 가정사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가족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김영희 측의 명백한 잘못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예인 가족으로 사는 것이 힘들다'라고 했던 김영희의 발언이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왔다. 김영희는 이후 채무 이행 과정을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일부에서는 김영희가 학폭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며 논란을 제기했다. 카더라식 폭로도 있었지만, 명확한 가해자도 드러났기 때문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엄격하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었다.

갑론을박이 인 가운데 일부 시청자는 "학폭 이슈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아닌데 기사로 나니까 방송을 본 저도 당황스러웠다. 학폭 언급은 딱 그 정도의 우려였지, 학폭 연예인을 두둔한 게 아니었다. (김영희가) 개인적으로 느끼고 연예인으로서의 피로감, 스트레스가 더 큰 부분이라고 느꼈다"고 적었다.

논란이 심화되자 김영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제 라이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학폭 가해자를 쉴드한 적도 학폭에 관한 구체적 언급도 없었다. 어제 나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었고 내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일부 시청자의 옹호글도 캡처해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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