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주현미 "딸 임수연, 어릴 땐 내가 유명한 줄 몰랐다" [TV온에어]
2021. 04.09(금) 05:59
수미산장, 주현미, 임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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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수미산장'에서 가수 주현미가 딸과 얽힌 스토리를 들려줬다.

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주현미와 임수연이 김수미의 산장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주현미의 출연에 "요즘 트로트가 대세인데, 트로트의 원조 여신이지 않냐"고 했고, 김수미는 딸과 함께 나온 주현미에 "딸이 어릴 적부터 TV에 나온 엄마를 알아봤냐"고 물어보며 "우리 딸은 말을 겨우 할 때 알아보더라. 손가락 질을 하면서 신기해했다.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났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주현미는 "딸은 TV를 안 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주현미는 "사실 애들이 어렸을 땐 제가 거의 활동을 안 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엄마를 TV에서 볼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수연은 "언제 처음으로 엄마가 유명한 줄 알았냐"라는 물음에 "어릴 때 공연을 따라가면 엄마한테 다들 열광하니, '무엇'인가 보다 싶었다. 그리고 주입식 교육도 있었다. 아빠랑 밥을 먹고 있으면 물어보지 않아도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 줄 아냐고 한다. 엄마는 쑥스러워 하면서도 막지 않으셨다"라고 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주현미는 부끄러워하며 "아이들이 자랄 때만 해도 트로트는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다. 또 수연인 아이돌만 좋아하니까, 아빠가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 그런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고 웃었고, 임수연은 "약사를 하다 가수를 하신 것도 안다. 너무 많이 들었다. 또 인터넷에 쳐보면 다 나온다. 언제 한번 엄마를 검색해서 보는데 되게 새롭더라. 제가 아는 엄마는 또 따로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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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은 가수 주현미와 엄마 주현미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임수연은 "사실 엄마를 하루아침에 가수 선배로 보기엔 힘든 것 같다. 그게 딱 바뀌지 않는다. 만약 그런 순간이 오게 된다면 불편해질 것 같긴 하다. 다만 엄마는 항상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연은 "엄마가 반찬도 잘 하냐"는 물음에 "김치는 주로 사 먹고, 반찬은 팬분들이 그렇게 보내주신다. 또 대체적으로 집에선 게으른 이미지가 강하다. 집 안에서도 잘 걷지 않고, 같이 집에 있어도 전화로 연락을 한다. 어느 날은 집에 들어왔는데 뭘 하고 계시더라. 그런데 촛농을 떨어트리고 굳을 때까지 바라보고 계시더라"라고 폭로(?)했고, 주현미는 "그런 반복된 행동들이 마음을 편하게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수미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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