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이미지 치명타 경계하라 [이슈&톡]
2021. 04.10(토)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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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연기자의 본업도 본업이거니와 셀러브리티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이미지가 필수적이다. ‘사랑의 불시착’ 커플이었던 배우 김정현 서지혜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정현이 뜻밖의 소속사 계약 분쟁으로 인해 이미지 치명타를 입었다.

지난 8일 김정현, 서지혜 열애 루머가 퍼졌다. 앞서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커플로 열연한 바, 극중 키스 신 등이 상당했던 상황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에는 상당한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서지혜 측이 이를 즉각 부인하며 집에서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집이 서로 가깝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라 집에서 만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정현 측의 반응은 또 달랐다. 김정현이 소속사 계약 만료를 앞뒀기에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문제를 의논하고자 선배 배우인 서지혜와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다.

김정현 측의 이 같은 해명이 예상치 못한 논란을 불렀다.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 해명 보도를 통해 김정현이 타 소속사와 접촉 중인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소속사는 아직 김정현의 계약 기간이 남았다며 반론을 제기했는데, 계약서상 오는 5월 계약 만료는 맞지만 배우 개인 공백기를 고려해 내년 중순까지 계약이 연장돼야 한다는 요지다.

실제로 오앤 측은 계약 갱신 조항을 공개했는데 여기엔 ‘기타 을(김정현)의 책임 있는 사유로 연예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경우'라는 항목이 내포됐다. 실제로 김정현은 2018년 8월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 차기작까지 11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그는 정신 건강상 이유로 드라마를 중도 하차해 태도 논란을 빚기도했다.

갑작스러운 이 같은 김정현 열애설 해프닝은, 사실상 김정현에게 뜻하지 않은 이미지 치명타를 안긴 셈이다. 이미 ‘시간’ 출연 당시 촬영 태도 논란이 불거진 바, 이번엔 소속사와의 분쟁이 말끔하지 않아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김정현을 향한 의혹의 눈초리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설상가상 김정현 전작은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으로 보이콧 반열에 오른 박계옥 작가의 ‘철인왕후’다. 해당 드라마 역시 역사 왜곡, 문화유산 비하 등으로 잡음이 난 케이스기에 출연 배우인 김정현의 이미지 역시 상당히 손상됐다.

다양한 연예인들이 소속사 간 분쟁을 겪거나, 연예가 사람들과 각종 일을 협업하던 중 예상 밖의 풍랑을 만나기도 한다. 김정현 역시 연예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고충이나 시련을 겪었을 수도 있지만, 김정현이 현 소속사와의 관계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이미 차기 소속사를 물색했다는 정황은 그에게 상당히 불리한 지점으로 비춰진다.

앞서 여러 작품을 찍어오며 연기력, 스타성을 증명한 김정현이 이런 부차적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는 것은 호조가 아닌 것도 분명하다. 배우에겐 아무래도 성실하고 반듯한 이미지만큼 소중한 자산이 없기 때문이다. 김정현 측이 과연 현 소속사와 어떻게 내부 갈등을 마무리할지, 그가 향후 무사히 차기작을 선정하고 연기 활동을 잇게 될지, 숱한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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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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