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나비효과', 서지혜 열애설→서예지 '조종설' [이슈&톡]
2021. 04.12(월)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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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야말로 나비효과다. 배우 김정현과 서지혜의 열애설이 3년 전 드라마 '시간'과 배우 서예지의 '조종설'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불똥은 서예지의 차기작까지 튀었다.

지난 8일 김정현 서지혜 열애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이 됐다는 것. 하지만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이 해당 열애설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템퍼링이라는 새로운 논란이 터졌다.

전속계약 분쟁을 기점으로 연쇄적으로 터진 의혹은 김정현의 전 연인 서예지, 전작 MBC 드라마 '시간', 상대 배우 서현을 재조명했다. 서예지의 차기작인 영화 '내일의 기억', 드라마 '아일랜드'도 덩달이 논란이 됐다. 시간 순서대로 김정현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했다.

◆ "열애 NO, 전속계약 조언 위해 접촉"→김정현 現 소속사, 연매협에 진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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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지혜 측은 김정현과의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그러자 두 사람의 자택 주차장에서 찍힌 사진이 추가로 보도됐고, 서지혜 소속사는 "김정현이 소속사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서지혜와 소속사 이적을 위해 상의를 한 것"이라며 밀회를 부인했다.

김정현의 현재 소속사는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 현 소속사는 서지혜 측의 공식입장에 즉각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각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 2016년 6월 오앤과 전속계약을 맺은 김정현은 2018년 가을 방영한 드라마 '시간' 촬영 도중 정신 건강의 문제를 이유로 작품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11개월 가량 휴식기를 가진 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복귀, '철인왕후' 주연을 맡으며 복귀에 성공했다.

여기에서 이견이 생겼다. 당초 김정현의 계약 만기는 올해 5월이 맞지만, 소속사 입장에서는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포함해 계약이 더 길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소속사 측은 "'시간' 중도 하차 당시 드라마 제작사 측에 손해를 입혔고 광고 등이 취소되며 소속사에도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소속사 차원에서 이를 정리했었다"며 "그럼에도 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타 소속사와 만나 전속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예지 '조종설' 등장, 3년 전 '시간'에서 무슨 일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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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서지혜의 열애설이 김정현과 오앤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번지면서, 문제가 된 '11개월'의 시간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이 커졌다. 자연히 대중의 관심은 활동 중단 시점에 맞물린 드라마 '시간'으로 쏠렸다. 당시에도 김정현은 제작발표회, 방영 전 사전 인터뷰 현장 등에서 태도 논란을 빚었었다. 사진 촬영 시간에 상대역인 서현의 팔짱을 풀어버리고, 시종일관 싸늘한 무표정을 고수한 것.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 나아가 드라마 하차는 역할 몰입으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를 이유로 배우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마무리 됐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을 상대역인 서현이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건강 상의 문제인 만큼 초점이 (김정현에게) 향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를 배려해 사건이 일단락 됐다.

하지만 12일, 당시 김정현과 그의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문자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당시 김정현이 모든 로맨스 신, 스킨십 등을 거부하고 대본 수정을 요구한 것이 서예지의 '조종' 때문이었다는 것. 이에 드라마 한 장면, 한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현은 김정현으로 인해 원치 않는 주목을 받게 됐고, 또 한 번 피해를 입게 됐다.

◆ 침묵하는 서예지, 유탄 맞은 '내일의 기억'·'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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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의 화살은 이제 서예지에게 넘어갔다. 본업에 충실하지 않은 모습으로 드라마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김정현, 그 뒤에 서예지가 있었다는 폭로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평소 서예지의 인터뷰나 출연 예능프로그램 속 대화들도 수면 위로 끌어 올려지며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김정현이 '시간'을 촬영하던 비슷한 시기에 서예지는 tvN '무법 변호사'에 출연해 키스신, 베드신 등 수많은 로맨스 장면들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공교롭게도 13일에는 서예지 출연작인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 일정이 잡혀 있다. 서예지의 참석 여부에는 아직 변동이 없다. 주연인 김강우, 서유민 감독과 함께하는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논란을 피해갈 여지가 없는 상황,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의 흥행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남길과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아일랜드' 역시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200억원 규모의 대작 '아일랜드'는 OCN에서 올해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 일자가 잡히지 않은 상황, 이번 논란으로 인해 서예지의 출연 여부에 변동이 생길지도 관심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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