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윤다훈 "1년에 광고만 40여 개, 기네스북 올랐다" [TV온에어]
2021. 04.16(금) 06:00
수미산장, 윤다훈
수미산장, 윤다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수미산장'에서 방송인 윤다훈이 광고 촬영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우게 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절친 김민종과 윤다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다훈은 방송에 데뷔하게 된 에피소드를 먼저 들려줬다. 그는 "MBC 특채 출신"이라면서 "배우 지망생 시절에 매일 방송국 앞을 찾아가 인사만 했다. 매일 그러니까 경비 아저씨가 들여보내주셔서 로비에서 인사를 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있는데 어느 날 한 사람이 날 부르더니 이것저것을 물어보더라. 그리곤 '날 캐스팅하겠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드라마 FD였다"고 말했다.

"그렇게 출연하게 된 드라마가 '3840 유격대'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윤다훈은 "월요일 새벽 4시에 차에 타라고 해서 탔고, 인민군 역할을 맡게 됐다. 단역이었지만 어렵게 따낸 배역인 만큼, 중학교 때 육상을 한 경험을 살려 가장 먼저 뛰쳐나가야겠다 싶었다. 폭탄 위치까지 이미 봐놨었다. 원래 대본상으론 60명의 인민군이 다 죽어야 했는데, 나 혼자 폭탄을 피해 뛰어다녔다. 전쟁신이라 제작비도 많이 들었는데 내가 혼자 튀고 그러니 결국 촬영장에서 쫓겨났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윤다훈은 위기를 기회로 살렸다. 자신을 데려온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메인 PD에 "그냥 버스가 있어서 탔다. 혼자 왔다"고 재치 있게 답한 것. 결국 FD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의리를 지켜준 고마움에 그를 '박순경' FD에게 소개해 줬고, 윤다훈은 이를 기점으로 방송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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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은 광고 대세가 될 수 있었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윤다훈은 "시트콤 '세 친구'에 출연하게 됐는데, 당시 주인공이 신동엽, 박상면, 정웅인이었다. 난 세 사람의 친구 역할이었다. 그래도 감독님이 잘 하면 분량이 늘어난다고 하길래 그저 열심히 하자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한 꿈을 꿨다"는 윤다훈은 "평범한 길을 걷고 있었는데, 완전히 허름한 옷을 걸치고 있는 걸인이 내게 오더니 '돌아오는 새해는 당신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하더라. 이후 신동엽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렇게 내가 '세 친구'에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 친구'를 통해 윤다훈은 광고 대세로 떠오를 수 있었다. 무려 1년에 40여 개의 광고를 찍으며 한국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것. 이를 들은 전진은 "1년에 마흔 개가 말이 되냐"며 감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수미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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