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중사, 女 신체사진 유포 의혹→피해자 "관음증·초대남" (실화탐사대)
2021. 04.17(토) 21:35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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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실화탐사대'가 일명 '박중사 사건'을 조명했다.

17일 밤 방송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박수민 중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 A씨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및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박수민 중사가 과거 자신의 남자친구였다고 밝혔다.

A씨는 과거 아는 동생의 소개로 박수민 중사와 만나게 됐고, 이후 박수민 중사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여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가 됐다고 밝혔다. 애정 표현도 아끼지 않는 평범한 연인이었던 2개월을 보내고, 그는 A씨에게 자신이 유부남이라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부남이고, 나는 너를 꼭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도무지 믿을 수 없었지만, 당시 힘든 시기에 찾아온 사랑이라 차마 냉정하게 그를 내치지 못하고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A씨. A씨는 "(박수민 중사가)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자 태도가 변했다. 치마 입고 오면 안돼? 치마 입고 팬티만 입고 오면 안돼? 사진 한 번만 찍자. 네 모습이 예뻐서 간직하고 싶다고 계속 말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초대남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이 관음증이 있다고 하더라. 내가 다른 사람과 관계하는 걸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안 해도 되니 마사지라도 한 번 받아 달라"고 말했다고. 결국 그는 끈질기고 집요한 태도로 A씨를 몰아 붙였다. 결국 A씨는 그와 헤어졌다.

헤어진 이후, A씨는 A4 용지를 자신의 배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던 그의 모습을 기억해 냈다. 적혀있던 단어를 검색해 보니 음란 사이트가 나왔다고. 자신의 사진을 올려두고 '초대남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는 것을 알게 됐단다. A씨가 관계를 맺었던 낯선 남자 역시 박수민 중사가 그의 사진을 유포해 부른 초대남이라고.

피해자는 더 있었다. A씨는 사이트를 살피던 중 자신이 그와 갔던 호텔과 똑같은 장소에서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박수민 중사의 지인들은 그가 휴대전화 2개를 들고 다니며, 그 안에 자신이 잤던 여성들의 사진을 담아두고 자랑을 하고 다녔다고 일관된 증언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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