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함소원, 원색 비난 악플러들 고소 "더 이상 못 참아"
2021. 04.19(월) 12:11
함소원
함소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매일 매일 달리는 악플만 수 개월, 배우 함소원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함소원은 최근 수 명의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이들은 함소원을 비롯해 남편 진화와 시어머니 SNS계정에도 지속적으로 악플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가족까지 악플에 시달리며 괴로워하자 고소에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러들은 함소원을 비롯해 그의 가족들에게도 비난을 가했다. 여기에는 딸 혜정에 대한 악플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하루도 빠짐 없이 SNS를 찾아 악플을 달았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시청자 게시판에도 악플은 존재했다. 실제로 이 곳에는 "내 손모가지 걸고 (함소원은) 내일 끝납니다. 아주 탈탈 털립니다" 등과 같은 원색적인 메시지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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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함소원이 고소할 경우 대처할 방법까지 공유했다. "악플로 고소를 해도 경찰관 판단 하에 죄가 아니다 하면 본인한테 연락이 안간다. 연락 온 분들은 최소 재판까지 갈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무죄로 훈방될 수도 있다. 민사로 넘어가면 오랫동안 왔다갔다 피곤해진다", "혼자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물론 함소원이 비판을 받을 소지는 있다. 최근 '아내의 맛' 조작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 본 사태와 관련해 함소원은 제작진과 더불어 이를 사과하며 사실상 논란을 인정했다. 그러나 악플러들의 비판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이들은 언론과의 인터뷰도 시도하며 여론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BS2 '연중라이브' 인터뷰에 나선 것도 이들 중 한명이다. 또 다른 악플러는 '아내의 맛' 게시판에 "월요일. 시간으론 2시간도 안남았네요"라는 내용을 남겼다. 실제로 월요일(19일), 함소원과 관련된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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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악플은 함소원의 팬클럽(빠빛클럽) 회원들에게도 이어졌다. 팬 개인 SNS를 찾아 악플을 달았다. 악플러들 중 몇몇은 '함소원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린 청원 작성자의 SNS를 찾아 수시로 악플을 달았고, 이를 못견딘 작성자는 결국 원치 않는 신상까지 공개해야 했다.

이 작성자는 "청원글 제 이야기 맞고 누군가 강요한 적 없다"고 말하며 "제발 그만둬라. 저도 진짜 용기 내서 쓴 글이다"라며 "함소원이나 팬클럽의 지시가 아닌 자발적인 의사였다"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함소원을 잘 아는 측근은 이 같은 현상에 우려를 표했다. 측근은 티브이데일리에 "'아내의 맛' 조작 논란은 물론 비판 받을 여지가 있다. 논리적이고 수용가능한 비판은 개인들의 자유가 아니냐"라며 "하지만 함소원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팬들에게 일방적인 비난을 가하는 이들의 의견을 언론이 여과없이 보도하는 게 과연 맞는지 모르겠다. 대중이 이들의 말을 다 믿을까 함소원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측근은 "함소원이 소속사가 없어 악의적인 주장들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악플러들의 일방적인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객관적 비판은 받아들이겠지만, 일방적 비난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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