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동반 입대로 '완전체' 군백기 갖나 [이슈&톡]
2021. 04.21(수) 16:32
방탄소년단 군 입대
방탄소년단 군 입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동반 입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21일 공개한 하이브 분석 리포트에 “방탄소년단이 오는 2022년 중순까지 동반 입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입대 전 사전제작 효과로 실제 공백은 만 1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또 “하이브는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으로 이어지는 K팝 남자 아이돌의 계보를 이을 세븐틴을 시작으로 뉴이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과 걸그룹 여자친구의 국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도 합류했다. 올해 3분기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최소 5개의 남녀 신인 아이돌 데뷔 라인업이 탄탄하게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하이브는 지난 19일 공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진부터 1997년생 정국까지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을 갖고 있어 현역병 입영대상이다. 이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진은 올해 만 29세로 내년 입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이브는 “군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MD 및 라이선싱 매출, 영상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간접참여형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군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감소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병역법 개정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12월 22일 병역법 일부가 개정됨에 따라 국위선양을 위한 체육·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는 병역 나이 30세까지 입영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경우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국방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킨 상태다.

국방부가 최근 국민참여입법센터에 공고한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범위는 대중문화예술인 중 문화훈장 또는 문화포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한 사람이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지난 2018년 10월 한국어와 한류 확산 공로 등을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어, 해당 범위 안에 포함된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와 방법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병무청의 입영연기 허가 여부 등의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군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감소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전망은 국내외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어찌 됐건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소속사와 멤버들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짜낼 전략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동반 입대 가능성이 제기되기는 했지만, 이는 가능성일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일부 멤버부터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 역시 매출감소 위험 최소화를 위해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시각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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