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美 골든더비 오스카 유력 후보 선정 '기대감↑' [무비노트]
2021. 04.22(목) 14:46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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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들의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작) 투표가 종료됐다.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미나리' 배우 윤여정의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1980년대 미국 한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미나리'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극 중 딸과 손주들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후보선정에 그치지 않고 윤여정은 현재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여정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과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러 지표들이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오스카 바로미터'로 꼽히는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면서 오스카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든더비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골든더비 측은 올해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우조연상 부분의 수상 유력 후보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배급 판씨네마)의 배우 윤여정을 1위로 선정했다.

윤여정은 골든더비 예측 투표에서 총 4583표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마리아 바칼로바, 3위 글렌 클로즈, 4위 올리비아 콜맨, 5위 아만다 사이프리드 순이다.

여러 지표들이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윤여정은 지난 13일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극 중 순자의 딸 모니카를 연기한 한예리도 출국한 상태다. 두 사람은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고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진행되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팀 '미나리'로 참석한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이제 결과만 남았다. 윤여정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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