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망생' 故조하나, 누리꾼 애도 물결
2021. 04.26(월) 08:22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 조하나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 조하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고인이 된 배우 지망생 조하나에 누리꾼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故) 조하나의 사망 소식은 그의 지인인 최돈억 수의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최 수의사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는 겨우 23살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돼 하늘로 올라갔다. 단독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 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라며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고 조하나는 지난해 5월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어려운 가정사에도 밝은 모습을 보여 누리꾼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그는 어린 시절 부친의 폭력과 도박으로 인해 부모가 이혼했고 이혼 과정에서 출생 신고 조차 19세가 돼서야 한 사실을 털어놔다. 이 때문에 그는 정규 교육 과정을 밟지 못했고 홀로 공부해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당시 조하나의 고민은 부친 문제였다. 연락 없던 부친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했고 부친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지역 주민센터에서 왔다고 털어놨다.

조하나는 부친을 만나고 싶지만 만나게 된다면 부양 의무가 생기게 돼 이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부친을 다시 만날 의무가 없다고 조언했고, 배우의 꿈을 계속 이어나가길 응원했다.

이후 조하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을 공유해왔지만, 현재는 모든 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SNS 계정 또한 없어졌다. 이에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희생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엄벌을 촉구하는 글도 눈에 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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