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학폭 의혹' 박중사, 해명에도 여전한 갑론을박 [이슈&톡]
2021. 04.27(화) 11:19
박중사, 박수민
박중사, 박수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각종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제707특수임무단 출신 유튜버 박중사(본명 박수민)가 직접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박수민은 26일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지난 17일 최소한의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간통, 초대남, 불법도박, 몰카, 성범죄, 대부업, 학교 폭력과 같이 자극적인 소재만으로 구성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방송을 했다. 방송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허위 및 왜곡된 사실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명예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법률대리인 측은 "악의적인 보도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이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조만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추후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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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저녁 박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통해 각종 의혹들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박수민은 "MBC라는 거대한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됐다"면서 "이 시간 이후로 내가 실제로 했던 행동들에 대해선 한치의 거짓도 없이 사실 그대로를 인정할 것이며 비난받아 마땅한 부분에 대해선 그에 마땅한 책임을 지려 한다"고 말했다.

박수민은 여러 의혹 중 총 두 개의 논란에 대해 먼저 해명했다. 먼저 ATM 폭행사건에 대해 박수민은 자신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밝혔다. 상대 여성이 자신을 폭행했다는 것. 박수민은 공소장을 공개하며 "상대 여성에게 헤드록이 걸리고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다 결국 112에 신고했다.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나서야 폭행이 멈췄다. 해당 CCTV 영상을 구해보려고 검찰에 등사 신청도 했지만, 상대 여성의 얼굴 등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상대 여성은 뻔뻔하게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 여성은 반성의 기미도 없이 소설을 쓰다 싶이 하여 '실화탐사대' 제작진들에게 내가 불법적 사진을 찍고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거 마냥 제보를 했다"며 "팩트체크를 제대로 했다면 방송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민은 '실화탐사대'가 자신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수민은 "4월 중에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닿았고, 반론권을 준다고 하여 7-8 차례에 거쳐 전화 및 문자를 보내봤지만 단 한 번의 회신도 받지 못했다.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나서야 뒤늦게 한 통의 문자가 왔다. 방송에 앞서 나한테 한 번의 해명 기회만 줬다면 이렇게 방송이 되지 않았고 억울하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수민은 "앞으로 불법 촬영 및 유포와 여성분에 대한 강요 문제, 학교 폭력, 불법 도박사이트 및 대부업 등의 의혹 등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잘못한 부분은 명확하게 인정하고 여러분의 비판을 수용하고자 한다. 나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과거 행동들에 대한 부분까지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책임과 반성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평생토록 짊어지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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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수민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의 갑론을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누리꾼은 박수민이 학교폭력 및 성추문, 그리고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의혹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의혹들은 '실화탐사대' 방송에서 제시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박수민은 불법 대부업 회사 및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전 여자친구에게 노출과 초대남 등 무리한 요구를 지속했다.

더불어 누리꾼은 "나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과거 행동들에 대한 부분까지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는 박수민의 말에 집중했다. 여러 의혹 중 진실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현재 박수민은 학폭, 불법 대부업 운영, 성추문 등 다양한 의혹에 얽혀있다. 만약 이들 중 단 하나라도 진실로 밝혀진다면 질타를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MBC '실화탐사대', 유튜브 '박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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